국토교통부, 가상플랫폼 기반 도심항공교통 비행시연 …‘28년 상용화 속도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1 23: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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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계획·운항·버티포트 운영까지 디지털환경에서 통합 검증
▲ 국토교통부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용체계를 사전에 검증하기 위해‘가상 통합운용 플랫폼(VIPP)’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미래 운항환경 비행시연을 12월 22일 오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연은 UAM 안전운항을 위한 디지털 검증기반을 확립하고, 국정 과제인‘미래 모빌리티 실현’의 하나인 UAM 상용화 목표 달성을 위한 준비에 실질적인 추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비행시연을 통해 관제·운항·버티포트 운영의 전 과정을 고도화된 디지털 환경에서 직접‘체험하는’방식으로 검증했다.

‘가상통합운용 플랫폼(VIPP)’은 도심항공교통(UAM) 운용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체계로, 운항자·관제·버티포트 운영기관 등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날씨·지상 상황 등 운항 지원 정보도 함께 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국토부는 VIPP를 통해 상용서비스 도입 全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사전 검증하고, 향후 실증사업(그랜드챌린지)과 연계를 통해 운항절차와 관제기준 등을 정교하게 다듬는데 핵심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비행시연에는 △복수 노선에서 다수 항공기 동시 운항 △비정상 상황 대응 △버티포트 이착륙·지상이동 흐름 모사 △기상·소음 영향 분석 등 상용화 직전에 필요한 고난도 기능들이 공개된다.

비행시연 행사에 참석하는 국토부 강희업 차관은“UAM 산업은 기술개발과 시장 형성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분야”라며, “이 과정에서 흔들림 없이 투자를 지속하고 기술을 확보해 온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노력이 대한민국 UAM 산업을 이끌어가는 강력한 동력”이라고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서 “정부는 이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를 책임감있게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성과 편리성을 바탕으로 ’28년 UAM 상용서비스 도입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정부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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