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도개발공사 기업회생으로는 강원도 보증채무 변동 없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3 20:30:34
  • -
  • +
  • 인쇄
강원도, 성공적 회생을 통해 강원중도개발공사 대출금 최대한 빨리 상환한다.
▲ 강원중도개발공사 기업회생으로는 강원도 보증채무 변동 없어

[뉴스스텝] 강원도는 지난 9월 28일, 강원도가 보증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는 회생신청이 보증채무를 회피하거나, 강원중도개발공사의 채무를 경감시키기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선언했다.

회생신청은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지금까지 불투명한 경영과 비효율적 방식의 토지매각으로 강원도민에게 많은 재정부담을 지우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며, 충분한 자산과 실력을 보유한 새로운 개발사업자를 찾아 하중도 관광지 개발사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아무런 추가 노력 없이 강원도가 채무부담을 이행하는 것보다 2,050억 원에 대한 강원도의 예산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에서 강원도가 보증채무를 회피하기 위해 강원중도개발공사에 대해 회생신청을 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강원도는 이미 체결된 계약에 따라 강원중도개발공사가 변제하지 못하는 금액에 대해 보증인으로 일체의 책임을 지게 되고,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생신청을 하여 강원중도개발공사의 채무 감액 시에도 강원도의 2,050억 원에 대한 보증책임은 감액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적으로나 법적으로도 근거가 없다.

한편, 지난 8월 강원중도개발공사는 대출채권자인 아이원제일차 주식회사 측과 내년 1월까지 대출기한 연장에 합의하고 4개월간의 선취이자 납부를 완료했다. 이것은 강원도가 보증채무를 회피하지 않겠다는 것과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진행 중인 하중도 관광지 개발사업에 투자한 여러 투자자들의 투자이익도 계획대로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강원도는 회생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안정된 자산과 충분한 경험을 가진 새로운 개발사업자가 사업에 참여할 경우, 강원도민들의 부담을 최소화시키는 것은 물론, 하중도 관광지 개발사업 정상화로 채권자들의 실질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며, 동시에 많은 투자자들의 이익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