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농업수입안정보험 1,203억 원 보험금 지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2 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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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피해뿐 아니라, 가격 변동 등으로부터 농업 수입(收入) 보장
▲ 2026년 농작물보험 판매 일정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판매한 농업수입안정보험 15개 품목 가운데 수확기 가격이 확정된 9개 품목의 보험금 1,203억 원이 농가 20,700호에 지급됐다고 밝혔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등에 따른 수확량 감소뿐 아니라 시장가격 변동으로 발생한 농가의 수입(收入) 감소까지 보상하는 정책보험으로,농가의 당해연도 수입이 기준수입의 일정 수준보다 낮아지면 그 차액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올해 가격 하락의 영향이 있던 양파(조생종)은 159억 원, 양배추는 122억 원의 농업수입안정보험 보험금이 지급됐다. 농작물재해보험 대비 순보험료는 농업수입안정보험이 높았으나, 농업수입안정보험이 자연재해뿐 아니라 가격 변동 위험도 함께 보장함에 따라 보상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농업수입안정보험의 품목별 농가당 평균 보험금은 양파 1,123만원/호, 양배추 1,064만원/호 수준으로 나타나(6.30. 기준)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보험으로 보전하여 농가 경영안정을 지원했다. 또한 자연재해 등 피해로 수확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상승한 가을배추 등 품목도 22억 원(농가당 616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여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농가 경영 위험을 완화하는 안전망 역할을 했다.

작년에 판매된 6개 품목 및 올해 판매되는 품목도 수확기 가격이 확정되는 대로 보험금이 신속히 산정·지급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농업수입안정보험의 대상 품목에 사과·배 등 5개 품목을 추가하고, 가을 배추·무의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무안지역에서 양파를 재배하는 농업인 김모씨는 “예기치 못한 가격하락으로 수입이 줄었지만, 농업수입안정보험 덕분에 보험금을 지급 받아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마음 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강동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은 “농업인이 기후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농업수입안정보험을 지속 확대하겠다”라며, “현재 가입이 진행 중인 콩, 고랭지 배추·무 등에 대해서도 현장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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