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중등 관리자 ‘학교 위기대응 역량’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1 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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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자살 등 학생 위기상황 대처, 학부모 대응·교직원 보호 위한 소통 전략 익혀
▲ 대구시교육청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22일 오후 2시 수성스퀘어에서 관내 중·고·특수·각종학교 교장 및 교감 100명을 대상으로‘2026년 학교 위기대응 관리자 연수’를 개최한다.

학생 위기상황에 가장 먼저 대응하는 사람은 학교를 이끄는 관리자다. 초기 판단과 대처가 상황의 향방을 가르는 만큼, 준비된 관리자의 대응 능력은 학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관리자의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자리다. 교육부의 ‘학생 마음건강 및 사회정서성장 지원 정책’에 발맞춰, 관리자가 위기학생의 심리적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학부모 대응과 교직원 보호를 위한 소통 방법을 체득하도록 마련했다.

막연함에 그치기 쉬운 위기 대응을 전문가의 실제 개입법과 현장 사례로 구체화해, 관리자가 현장에서 곧바로 쓸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을 제공한다.

연수는 전문가 특강과 사례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먼저,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정운선 교수가 ‘행동 너머의 상처, 위기 너머의 생명’을 주제로 자살위기학생의 심리적 배경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의료적·교육적 관점의 효과적인 개입법을 안내한다.

이어서, ▲데일리카네기 양원선 전문강사가‘위기의 순간, 리더가 답하다’를 주제로 교육공동체 위기상황 시 학교 리더의 전문적 소통 역량 강화와 학부모 대응 및 교직원 보호 방안에 대한 현장 중심의 해법을 제시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서부고 안기주 교장은“문제가 커진 뒤 대응하기보다, 아이들의 어려움을 미리 살피고 보듬는 것이 관리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연수가 그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학교 현장을 이끄시는 관리자분들과 함께 위기학생의 마음을 미리 보듬고 예방 중심의 안전한 학교 시스템을 탄탄히 다져, 우리 아이들이 심리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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