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제2차 한-필리핀 국방협력공동위원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9 20:05:15
  • -
  • +
  • 인쇄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의 도약 계기 마련
▲ 국방부

[뉴스스텝] 신범철 국방부차관은 10월 19일 오후, 프랑코 네미시오 가칼( Franco Nemesio M. Gacal ) 필리핀 국방차관과 ‘제2차 한-필리핀 국방협력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발전방안 등에 관하여 논의했다.

2020년 10월 양국의 전략적 국방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최초로 개최된 이후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양 차관은 인적교류, 연합훈련, 군수‧방산협력, 다자안보협력에 관하여 논의하며 양국 간 실질적인 국방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양 차관은 올해 로렌자나 전 필리핀 국방장관의 방한을 시작으로 ▴원양경비함의 필리핀 수출, ▴필리핀 주관 카만닥 연합훈련에 한국 해병대 최초 참가, ▴한국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필리핀 에어쇼 전개 등 양국 간 교류협력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 차관은 ▴고위급 교류, ▴연합훈련 참가, ▴각 군별 교류, ▴역내 다자협력 증진 방안 등을 담은 ‘23년도 국방교류협력 계획을 점검하고, 동 회의의 전략적 기능을 강화하여 양국 국방교류협력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차관은 양국 간 활발한 방산협력이 상호 간 굳건한 신뢰관계의 상징이라는 점에 공감을 표하고, 양국 간 호혜적인 방산협력 관계를 지속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가칼 차관은 우리가 수출한 FA-50, 호위함 등의 국산 무기체계가 필리핀군 현대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과의 방산협력에 깊은 만족감을 표명했다.

한편, 신 차관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면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번영의 기반 구축을 위한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필리핀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가칼 차관은 우리의 대(對)아세안 정책에 대한 신뢰를 표하면서, 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변함없는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신 차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필리핀의 지지를 요청했고, 가칼 차관은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3.1운동기념관, 10월 문화의 달 맞이 특별 체험활동 운영

[뉴스스텝] 안성3.1운동기념관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10월 28일(화)부터 특별 체험활동 “산책(Check) 벨을 울려라”를 진행한다.이번 체험은 기념관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안성 지역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두 가지 체험활동을 완수하면 ‘산책벨’을 증정한다.이번에 마련된 산책벨은 안성 독립운동가 328위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준비됐다.

안성시, 2025년 제5회 초경의 날 기념행사 참여자 모집

[뉴스스텝] 안성시는 초경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24일 금요일 안성맞춤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 개최되는 '2025년 초경의 날 기념행사' 참여자를 오늘(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초경의 날”은 매년 10월 20일 초경(첫 월경)을 맞이한 소녀들을 격려하고 초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제정한 기념일로, 안성시는 올해 다섯 번째 기념

진도군의회,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위문 방문

[뉴스스텝] 진도군의회는 지난 9월 29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기관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위문은 관내 요양원과 노인복지관, 신체‧지체장애인 단체사무소,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군부대, 소방서, 파출소 등 23개소를 찾아 진행됐다. 명절을 맞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하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