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택배 추가배송비 3월 4일부터 지원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8 19:55:36
  • -
  • +
  • 인쇄
연간 최대 40만원 한도 내 추가배송비 실비 지원, 읍․면․동 주민센터 통해 우선 신청
▲ 제주도, 택배 추가배송비 3월 4일부터 지원 시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택배서비스 이용 시 육지보다 더 높은 요금을 내야하는 도민들의 부담을 덜고, 민생안정을 위해 3월 4일부터 택배 추가배송비를 지원한다.

제주도민들은 택배 기본요금과는 별도로 최소 2,000원에서 많게는 1만 5,000원 이상 추가배송비를 지불하는 등 내륙지역 주민에 비해 더 많은 물류비를 부담하는 실정이다.

2023년 9월부터 시범 실시한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총 2만 815명의 도민이 7억 8,000여만 원 규모의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제주도는 2024년 정부 예산 130억 원 중 65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편성해 올해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도민들의 추가배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연중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건당 3,000원(추가배송비 실비 증빙 시 전액 지원), 1인당 최대 40만 원 한도에서 추가배송비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도민 혜택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택배서비스 이용 시 보내는 택배(우체국택배 제외)까지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도민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와 택배 이용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①신청인 본인 명의로 이용한 택배 운송장 사본 또는 택배 이용완료 내역 ②택배비 지불 내역 등이다.

신청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택배비 결제 건으로 올해부터 도민이 부담한 추가배송비는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증빙자료에 추가배송비가 별도 표기된 경우 추가배송비 전액을 지원하고, 추가배송비가 표기되지 않은 경우에는 1건당 3,000원을 지원한다.

다만, 온라인 신청은 지난해 시범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추가배송비 지원금 신청 웹페이지를 구축 중이며, 온라인 신청 개시일은 전용 웹페이지 개발 일정에 따라 6월경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으로 제주도민이 육지와 동등한 택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지난해 시범운영에 이어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도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도군,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뉴스스텝] 진도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김희수 진도군수는 지난 9월 29일에 △진도군 공립요양원 △노인전문요양원 △진도군 노인요양원 △꽃단지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모란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생명의숲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총 6개의 시설을 방문해 소고기와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생활 어르신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번

‘코스모스에 물든 시민의 숲’ 충주시, 가을 포토 명소로 부상

[뉴스스텝] 충주시가 도심 속에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시는 시민의 숲 사업 계획지 가운데 ‘키즈꿈의 숲’과 호암지구 이주단지 조성 예정 부지 약 1만6,000㎡를 활용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현재 단지에는 분홍색, 흰색, 붉은색 등의 다양한 색상의 코스모스가 대단위로 펼쳐지며 화려한 꽃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또

충남도, 국민신문고 임시 접수 창구 가동

[뉴스스텝] 충남도는 2일부터 도 누리집에 ‘국민신문고 온라인 임시 접수 창구’를 개설·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정자원센터 화재로 정상 운영되고 있지 않은 ‘국민신문고’ 민원 공백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국민신문고 시스템 복구 전까지 운영한다.도는 임시 접수 창구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담당 부서에 즉시 전달·처리하고, 처리 결과를 신속하게 회신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