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열 전북도의원, “도민 외면하는 도정, 전북 인구 대탈출로 이어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30 2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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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전반기, 20대에서는 1만 4천여 명 순유출
▲ 최형열 전북도의원, “도민 외면하는 도정, 전북 인구 대탈출로 이어져”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형열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주5)이 오는 3일 제41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을 외면하는 도정이 전북 인구 대탈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롯이 도민을 위한, 도민 중심의 도정으로 변화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힐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라는 연이은 악재로 전북 인구는 2018년 2월에 185만 명이 붕괴했고, 2021년 3월에 180만 명이 붕괴하여 3년마다 5만 명씩 감소하고 있다. 정확히 36개월 만인 2024년 3월에 또다시 175만 명마저 붕괴했다.

민선 8기 전반기(2022. 7.∼2024. 6.) 전북특별자치도민들의 순이동을 살펴보면, 무려 1만여 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는데 이마저도 6,500여 명에 달하는 40대부터 70대까지의 순유입이 이루어졌기에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난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20대에서 1만 4,000여 명에 가까운 인구가 순유출된 것이다.

최형열 의원은 “핵심 주력산업 쇠퇴로 성장동력 상실,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및 조직문화 부재, 광역시 수준의 지나치게 높은 집값, 집토끼는 외면하고, 산토끼는 우대하는 정책 및 사업 등으로 도민들이 떠나가고 있다”며, “인구 관련 정책 및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 제고를 위해 보편타당한 조직과 인사로 권한을 확대하는 한편, 인구감소와 소멸위기에 대한 체계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오롯이 도민을 위한, 도민 중심의 도정으로 변화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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