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진천에서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8 19:50:12
  • -
  • +
  • 인쇄
무각본 실전형 훈련으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충청북도의회 훈련 참관 및 격려
▲ 긴급구조종합훈련

[뉴스스텝] 충청북도소방본부는 진천소방서와 함께 지난 15일 진천군 CJ블로썸캠퍼스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전형 복합재난 대응훈련인 ‘2024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훈련은 충전 중인 전기 지게차 배터리에서 발화한 화재가 대형화재로 이어지고, 이어 위험물 저장소 폭발, 유해화학물질 누출로 확대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충청북도 긴급구조 재난대응기관 간의 협력을 점검하기 위해 무각본 방식으로 실시된 것이 특징이다.

훈련에는 충청북도소방본부, 진천소방서, 진천군청, 경찰서, 의료기관, 군부대 등 34개 기관에서 440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량, 헬기, 구조장비 등 총 92대가 투입됐다. 드론과 구조견을 활용한 인명 탐색 등 첨단 기술도 도입하여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에서 훈련을 참관하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태훈 위원장은 “이번 훈련이 각 기관 간 통합대응체계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의 재난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훈련 초반에는 CJ블로썸캠퍼스 자위소방대가 초기 진압과 대응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재난 상황에서 자위소방대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재난이 확대되자 진천군 긴급구조 통제단이 가동되었으며, 충청북도 긴급구조 통제단까지 투입되어 도 단위 총력 대응이 이뤄졌다.

주요 추진 목표로는 △재난대응 기관 간 통합재난대응 △무각본 실전형 훈련 △긴급구조통제단 현장지휘부 기능 강화 △안전관리 체계 점검 등이 설정되었다.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재난대응 능력을 높였으며, 진천군청, 경찰서, 군부대, 환경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다양한 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대응체계를 완성했다.

정남구 소방본부장은 “무각본으로 진행된 이번 실전형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기관 간 체계를 점검하고 충청북도 긴급구조통제단의 현장 지휘 기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관계기관과 훈련을 참관해 격려해주신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