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별 경기도의회 부위원장,역설적으로 운영되는 다문화 학생 소통 프로그램..실효성 낮을 것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9 19:50:10
  • -
  • +
  • 인쇄
장 부위원장, “일본이 출신지인 다문화 학생 타국가 대비 1/10인데 일본어 프로그램 가장 많아”
▲ 장한별 경기도의회 부위원장,역설적으로 운영되는 다문화 학생 소통 프로그램..실효성 낮을 것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9일 경기도교육청 인재개발국 및 교육연수원 등 직속기관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국제교육원의 부실한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적하고, 도교육청 교육공무직 연수 확대를 촉구했다.

이날 장한별 부위원장은 “통계를 확인해보니 우리나라 다문화 학생 중 출신지가 베트남인 학생은 6만 1천여명, 중국은 4만 9천여명, 일본은 7천여명”이라며 “일본이 출신지인 다문화 학생 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다문화 학생과의 소통을 위해 국제교육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원 연수 프로그램은 일본어 프로그램이 가장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며 역설적으로 운영되는 국제교육원의 다문화 소통 교원 연수를 지적했다.

국제교육원 조영민 원장은 “희망자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면서 일본어 관련 연수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에 장 부위원장은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학생의 증가에 따라 프로그램의 취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나, 해당 방식의 운영이 일선 현장에서 실제적인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향후 다문화 학생과 소통을 위한 연수 추진에 있어서는 철저한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운영하여 실제 연수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제교육원의 국제교류 특색사업에 있어서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계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 있는 다문화 학생의 비율을 고려하여 추진됐어야 하나, 해당 사항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의 추진에 있어서는 다문화 학생의 비중을 반영하여 정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어지는 질의에서 장한별 부위원장은 교육공무직의 연수횟수가 부족하다는 언론보도 내용을 제시하며 “교육공무직의 경우 부족한 연수 프로그램으로 인해 일반직보다 연수를 받기 힘든 실정”이라며 “교육공무직이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교육공무직 연수 확대에 도교육청 연수의 중심 역할인 인재개발국 차원 적극적으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앞으로 교육공무직 인원은 계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충분한 상황”이라며 “교육공무직 연수를 추진하고 있는 율곡연수원에서도 공무직 연수가 인원에 맞게 적절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성가족부, 함께해서 더 즐거운 한가위, 가족센터에서 만나요!

[뉴스스텝] 여성가족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일)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프로그램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 개선 프로그램뿐 아니라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소통·체험행사 중심으로 마련됐다. 전국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전통음식 만들기 및 나눔 행사, 가족 단위 또는 가족봉사단의 봉사

행정안전부, 정부24 등 정보시스템 47개 복구,전소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 추진

[20250929224644-57748][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9월 29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의 복구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소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윤호중 장관이 오후에 직접

행복청 「목요박물관산책」 연재 마무리, 성과 공유와 확산에 나선다.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1월부터 매월 1, 3주 목요일마다 연재해 온'목요박물관산책'의 성과 확산을 위해 기획물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을 밝혔다.'목요박물관산책'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자율적인 연구·학습 모임이다. 국내·외 우수한 박물관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와 시사점을 분석해 국립박물관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