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정보통신기술 기반 인파 밀집위험 미리 알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0 19:45:10
  • -
  • +
  • 인쇄
장관 주재,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방안 민․관 합동회의 개최
▲ ICT 기반‘현장인파관리시스템’개념도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10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군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하여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이동통신 3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행정연구원, 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교수 등 민간 전문가와 과기정통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최신 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군중 인파사고를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민·관 전문가와 함께 다각도로 검토했다.
특히,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 기반 위치신호데이터(유동 인구), 교통기관의 대중교통데이터, 지자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등을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공공 안전을 위해 기지국의 위치신호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제공을 위한 '재난안전법'개정, 폐쇄회로 텔레비전·드론 영상의 밀집도 자동분석 기술 연구개발(R&D) 등 현장에 적용해야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하여, 이동통신 3사, 교통기관 등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로 밀집도를 분석, 점검(모니터링)한다.

위험 상황(‘주의’ 단계)이 감지되는 경우, 지자체에서는 폐쇄회로 텔레비전 등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하여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며, 밀집 인파에게 재난문자 등으로 알릴 수 있는'현장인파관리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우리나라의 선진 정보통신기술(ICT)을 재난안전관리에도 적극 활용될 필요가 있다”라면서, “이번 민관 합동회의에서 나온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 다중 밀집 인파관리도 데이터 기반으로 과학적으로 수행하여 인파사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대한 개막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일 ‘K-푸드의 원류’ 남도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을 목포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원이 국회의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또한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칼리드 주한 말

다시 돌아온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경기도·경상원, 하반기 참여 점포 모집 시작

[뉴스스텝] 지난 6월 도내 400여 상권에서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다시 시작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도내 약 370개 상권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처음 시작한 ‘통큰 세일’은 내수 회복을 통해 민생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산울동 공원 조성, 주민의 여유로운 일상 지원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6-3생활권(산울동) 공원(1공구) 조성공사를 9월 30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아갈 계획이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공원은 131,221㎡ 규모로 BRT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주거단지, 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연결하는 보행 및 휴식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공원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