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의장, 지역현안 해결 위해 연이은 현장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19:45:05
  • -
  • +
  • 인쇄
천안삼거리공원 조성사업 지연 지적·북면 납안리 주민 태양광 설치 요청 청취
▲ 천안시의회 의장, 지역현안 해결 위해 연이은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 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은 5월 26일 오후,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밀접한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해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현장과 동남구 북면 납안리 288 일원을 연달아 방문했다.

◇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 현장–“이대로라면 10월 완공, 시민 우롱하는 격”

의장은 첫 일정으로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계획보다 크게 늦어지고 있는 사업 속도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천안삼거리공원은 역사성과 상징성을 갖춘 지역 명소로, 현재 시민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현장에서 확인한 바로는, 공정률이 계획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당초 기대했던 개장 시점보다 크게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김행금 의장은 “현재 공사진행 속도는 시민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이대로라면 10월이 되어야 완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상황은 매우 한심하다”고 지적하며,

“모든 부서가 총력 대응해 7월 내에는 완공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와 공정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면 납안리 288 일원–“청정지역 특성 살린 태양광 발전, 적극 검토하라”

이어 의장은 동남구 북면 납안리 288일원을 방문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요청과 관련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 지역은 천안에서도 대표적인 청정 자연환경을 보유한 농촌 지역으로, 주민들은 현재 운영 중인 버섯 재배 농업과 병행하여 소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친환경 모델을 마을에서부터 실천하려는 것이며, 청정지역을 훼손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자 한다”며 “관계 행정기관이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친환경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청정지역의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방안을 신속히 적극 검토하고, 행정이 책임 있는 자세로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김행금 의장은 “오늘 오후 연이어 방문한 두 곳의 현장에서 시민들의 실망과 바람을 직접 듣고 보았다”며 “시민이 기대하는 행정의 속도와 의회의 역할은 단순히 정책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다.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이 그 해답”이라고 밝혔다.

천안시의회는 앞으로도 주요 현안에 대한 정기적인 현장 방문과 점검 활동을 통해 사업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해시,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김해시는 11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2025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와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관내 4개 특성화고(김해건설공업고·김해생명과학고·김해한일여고·진영제일고) 학생들과 청년, 그리고 중학생 등 600여명이 참여해 진로와 취업을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2025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영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영천시의회는 11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의결에 앞서 권기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권기한 의원은 보현산댐 관광벨트 활성화 및 화북면 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하여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보현산댐 출렁다리 주변 식당 및 숙박시설 부족의 문제로 재방문객 증가보다는 일회성 관광으로 끝나는 실정

오산시, 가정보육어린이 대상 '건강과일 공급사업' 추진

[뉴스스텝] 오산시는 지역 내 미취학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2025년 가정보육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가정양육수당 또는 부모급여(현금)를 받고 있는 가정보육 가정에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해 아동의 건강 증진과 함께 지역 농가 소비 확대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신청은 오는 9월 19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 오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