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월봉도서관서 전 세대 아우르는 미술 체험 프로그램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19: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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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책과 그림에 담긴 다정한 이야기를 건넴으로써 예술의 즐거움과 가치를 공유
▲ 월봉도서관서 전 세대 아우르는 미술 체험 프로그램 진행

[뉴스스텝] 남구 월봉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미술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월봉도서관의 특화 자료인 ‘미술’과 관련한 명사 초청 강연, 미술 체험, 북큐레이션 전시 등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독서와 예술 감상의 즐거움과 가치를 나눌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20세기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수화(樹話) 김환기 화백의 삶과 예술을 소개하는 미술특강이 열린다.

서울, 도쿄, 파리, 뉴욕으로 이어진 김환기 화백의 창작활동을 20세기 국내외 시대적 배경과 서양 근현대미술의 맥락 속에서 살펴본다.

이어 오는 22일에는 즐거운 미술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국꽃 피어나는 시니어 힐링 아트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꽃 그리는 날’ 책을 읽으며 꽃과 그림이 주는 즐거움과 위안을 함께 나누고, 장생포 수국화의 다양한 이미지를 관찰하면서 ‘수국 부채’와 ‘수국 엽서’ 컬러링 체험을 할 예정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오색 빛 영롱한 미니어처 나전 소반을 만들어요’ 프로그램은 나전칠기 기법을 모티브로 만든 그림책을 읽고, 선조들의 미적 감각을 느끼면서 미니어처 나전 소반에 자개 문양을 장식하는 공예 수업이다.

마지막으로 오는 31일에는 서양미술을 대표하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의 생애와 예술 세계를 한국미술사학자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미술특강이 열린다.

명지대 미술사학과 이태호 석좌교수를 초청해 반 고흐의 불꽃 같은 삶을 소개하고, 그의 작품을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 등 장르별로 분류해 감상해 본다.

그리고,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북큐레이션 전시도 운영한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전시에서는 76세에 그림을 시작해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가 된 그랜마 모지스의 정다운 삶과 그림 이야기가 담긴 책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북카페 서양미술 명화집 갤러리’ 전시에서는 클림트, 고흐, 모네, 피카소, 마티스, 샤갈 등 서양 유명 화가의 작품들을 고품질 인쇄로 실감 나게 실은 명화집을 전시한다.

미술특화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은 오는 8일 14시부터 모집 완료 시까지 울산 남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월봉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월봉도서관 미술특화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독서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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