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 미포지구 국가산업단지·자동차 일반산업단지 현장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9:25:08
  • -
  • +
  • 인쇄
산업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로 동구 경제 활력 되살릴 것
▲ 김수종 부의장, 미포지구 국가선업단지 및 자동차 일반산업단지 현장방문

[뉴스스텝] 울산광역시의회 김수종 부의장(교육위원회, 방어‧화정‧대송동)은 11월 5일, 지역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근로환경과 기반시설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포지구 국가산업단지와 자동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수종 부의장을 비롯해 울산광역시청 관계 공무원, 박은심, 임채윤 동구의회 의원, 울산도시공사 관계자 등 약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먼저 김수종 부의장은 미포지구 조성현장을 찾아 공정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미포지구는 울산 동구 미포동 일원 33만2,792㎡ 부지에 약 800억 원을 투입,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로, 울산시 주력 산업인 조선업과 연계한 산업용지 확충 사업이다.

현장에서는 특히 ▲근로자 안전 확보, ▲산단 접근성 개선을 위한 추가 진‧출입로 조성, ▲119안전센터 부지 확보 등 기반시설 추진상황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수종 부의장은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인프라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산단 조성과 함께, 기업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는 기반시설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수종 부의장은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 자동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기존 남목일반산업단지의 명칭을 변경해 추진 중으로, 총 52만 7,509㎡ 부지에 2,660억 원을 투입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일반산업단지는 전기차 부품 제조·물류 및 수소연료전지 제조업체 등 미래차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여,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고령자복지주택 114호를 포함한 주거용지와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이 함께 조성돼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정주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수종 부의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친환경·전동화 전환에 대응해, 울산의 산업구조도 미래차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며 “자동차 일반산업단지는 울산 동구의 새로운 성장거점이자 지역 일자리 창출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산업단지 모두 2026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수종 부의장은 “미포지구와 자동차 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조선·자동차 산업을 아우르는 동구 산업벨트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울산도시공사와 울산시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산업단지가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천시, 영천역 고객 대기실에 관광 홍보 공간 조성

[뉴스스텝] 영천시는 영천역 고객 대기실에 영천 관광 홍보 공간을 조성하고,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 홍보에 나섰다.역내 홍보 공간은 12월 30일부터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증편 운행됨에 따라 영천역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영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 관광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고객 대기실에는 영천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영천 9경’을 주제로

장수군, 전북특별자치도 주택·건축 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장수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시한 ‘2025년도 주택·건축 행정 종합평가’에서 주택·건축 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축정책과 주거복지, 건축안전, 도시재생, 공공디자인, 공공건축 등 7대분야 33개 평가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장수군은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두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은 건축행

양평군,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특별교부세 5천만 원 확보

[뉴스스텝] 양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새단장’은 추석과 제33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토대청결 캠페인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된 전국 단위 환경정화 활동으로, 지난 9월부터 두 차례에 진행됐다.양평군은 양평읍 발대식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에서 민관이 함께 쓰레기 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