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출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5 19:20:15
  • -
  • +
  • 인쇄
시, 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위원 위촉식 개최
▲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출범

[뉴스스텝] 전주시민들을 대표해 완주군민 대표단과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완주·전주 통합의 길잡이가 될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전주시는 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주민대표와 전주시의원, 공무원 등 위원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의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통합 추진 경과 보고 △위원회 운영방안 논의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운영세칙 의결 △위원 위촉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시민협의회는 이날 위촉식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완주군민협의회(완주지역 통합단체)가 전주시에 제안한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검토한다. 당시 완주군민협의회는 각계의 주민 의견을 수렴한 107개 사업을 전주시에 제안했다. 전주시민협의회는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적정성, 실효성 등 종합적인 의견을 취합해 추진여부 및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민협의회는 완주·전주 상생 발전 방안 마련 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활동 기한은 완주군민들의 의사가 확인될 때까지다.

이를 위해 전주시민협의회는 기획·행정, 농업·농촌, 산업·경제, 지역·개발, 복지·환경, 교육·문화, 청년 등 총 7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한다.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 검토를 위한 분과회 등을 거쳐 늦어도 오는 3월까지는 완주군민협의회와 완주·전주 상생발전 최종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전주시민협의회는 또 완주·전주 통합 추진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며 전주시민과 완주군민간의 가교역할도 맡게 된다.

시는 이 같은 완주전주 통합과정에서 다각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주시민협의회 구성과정에 심의를 기울였다. 당장 계층과 연령, 성별, 직업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정치인과 대학교수, 소상공인, 청년사업가, 봉사단체 대표, 여성기업 대표, 대학교 학생회장 등 여러 분야의 추천을 받아 위원회 위원을 꾸렸다. 위원들은 각각의 전문성을 살린 분과위원회에서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찾게 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민협의회는 이날 협의회를 이끌어갈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박진상 위원(효사랑전주병원 원장)과 송병용 위원(전주시 새마을회 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협의회는 조만간 추가 회의를 갖고 부위원장 추가 1인과 각 분과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협의회를 이끌게 된 박진상 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 마련 및 완주·전주 상생통합 공감대 형성을 위해 위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해주신 50여 명의 위원분들 한분 한분이 전주시민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전주시는 앞으로도 완주군민의 우려 사항을 해소하고, 여러 가지 요구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수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우주청,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 협력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우주항공청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orean Positioning System) 개발 사업과 연계한 우주산업 육성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하원테크노캠퍼스에 KPS 지상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성항법 기술의 활용 확대, 지역 연계 응용서비스 및 실증사업 발굴, 전문 인력 양성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

무안군자원봉사센터, 무안황토갯벌축제에서 봉사활동 펼쳐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따뜻한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관내 자원봉사 단체 및 주민, 청소년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황토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했다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공공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제도적 지원 필요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김영삼 부의장(국민의힘, 서구2)을 좌장으로 22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 공공기관의 ESG경영 활성화 방안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대전연구원·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공공기관에 도입·확산해 책임 있는 행정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 발제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