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서울 유아차런 11월 1일 개최…이번에는 유아차 졸업반도 함께 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8: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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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화손해보험(주)과 11월 1일 ‘2025 서울 유아차 런(Run)’ 공동 개최
▲ 「2025 서울 유아차 런(Run)」(11.1.) 포스터

[뉴스스텝] 지난 5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약 1천 가족이 서울 도심을 유아차 행렬로 수놓았던 이색 마라톤 대회 ‘서울 유아차 런’이 올가을 참가 규모와 코스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주)과 공동으로 오는 11월1일 ‘2025 서울 유아차 런(Ru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첫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번보다 참가규모를 5배로 늘려 총 5,000가족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열린다.
'서울 도심의 정수 느낄 수 있는 인기 코스 광화문광장~여의도공원 7km 구간'
특히,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푸른 한강 위를 지나 여의도공원에 도착하는 7km 구간을 달릴 수 있다는 점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 코스는 서울 도심의 정수를 느낄 수 있어 서울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중 가장 인기 코스로 꼽힌다. 코스 길이도 지난 대회(광화문~청계천~서울광장, 5km)보다 더 길어져, 초보자는 물론 유아차를 밀며 달리는 게 익숙한 러너들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출발지)에서 출발해 서울광장을 지나 충정로, 공덕역, 마포대교를 지나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도착지)에 이르는 거리를 달리게 된다.

지난 대회에 이어 ‘2025 서울 유아차 런(Run)’의 홍보대사이자 ‘서울베이비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러닝전도사 안정은 가족 등도 참가자들과 함께 달릴 예정이다.

'9.23~10.16 공식 누리집 통해 선착순 신청…참가비 일부 한부모가족에 기부'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3일 10시부터 10월16일 18시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총 5,000가족이 참여하며, 안전한 진행을 위해 지난 행사와 같이 유아차와 함께 달리는 그룹을 ‘토끼반’과 천천히 걷는 ‘거북이반’으로 나누고, 특히 이번에는 유아차를 타지 않고 엄마아빠와 함께 손잡고 걸을 수 있는 초등학생 이하 아동 동반 가족을 위해서도 ‘유아차 졸업반’을 만들어 온가족 가을 나들이 성격을 가미한 풍성한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가족당 50,000원이며, 참가비 일부는 한부모가족을 위해 기부돼 참가가족 모두 나눔 실천에 동행하게 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대회 기념 티셔츠(양육자용)와 배번호, 반다나, 키즈 로션 등 사전 기념품이 우편으로 발송되며(대회 1주 전 예정), 대회 당일 완주 가족에게는 완주 메달과 다양한 간식이 담긴 간식꾸러미가 주어진다.

서울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여, 코스 주요 지점마다 안전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해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 당일인 11월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정오)까지 광화문광장~여의도공원에 이르는 유아차 런(Run) 주요 구간의 교통통제가 단계별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관할 자치구, 경찰청, 소방서, 의료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구간별 교통통제 계획 붙임2 참조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지난 5월 서울 유아차 런이 첫 개최됐을 때, 접수 90분 컷으로 마감되어 미처 참가 못 한 가족들의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는 스케일을 한층 더 키워 한강까지 가로지르는 코스로 풍성하게 준비하게 됐다.”라며 “깊은 가을의 정취와 서울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가족 축제로 다시 한번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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