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익 전남도의원, 전복 대체할 품종 발굴이 시급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2 19:25:14
  • -
  • +
  • 인쇄
전복양식 어민, 부도 위기의 종자산업 위해 노력 당부
▲ 최동익 의원이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024년도 전라남도 해양수산 과학원 업무보고에서 “전복 가두리 대체 품종 발굴이 급선무”라고 주문했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 제383회 임시회에서 최 의원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면서 양식 어민들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전복 산지 가격은 1kg 기준, 10미 2만 5천 원, 20미 1만 8천 원 선으로2년 전에 비해 각각 72%, 22% 하락했으며 소비는 줄었지만, 생산량은 2년 전과 비교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복 주산지인 완도군과 양식 어가의 시름이 깊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모래땅에 서식하는 새조개의 수하 양식(양식 대상 생물을 수중에 매달아 기르는 것)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종자 대량생산을 위해 전복 가두리를 활용한 새조개 양식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최 의원은 ‘전복 대체 품종으로 연구 중인 새조개가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됐는지’에 관해 묻고, ‘특히 일반 전복보다 성장 속도가 훨씬 빠른 킹전복을 개발한 것과 같이 국내 전복양식 기술이 궤도에 올랐음에도 추진 중인 대형 전복 생산성 연구의 효과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김충남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새조개는 어업인의 선호도 조사 후 종자의원활한 수급과 판매 단가를 고려해 어업인 간담회에서 선정된 품종으로써, 생존율이 89%에 달하며 시중에서 6~8㎝ 크기로 소비됨에 따라 6cm 이상 성장을 목표로 관리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최동익 의원은 “전복양식 어민은 물론 부도 위기에 처한 종자산업을 위해서는 대체 품종 발굴이 가장 시급하며, 하루빨리 새조개 양식 기술을 전복 양식용 가두리에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청년들의 타임드마켓, ‘창창루트마켓’ 개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예비 창업 청년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철암연립상가에서 '청년들의 타임드마켓, 창창루트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을 실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마켓은 디저트 존(스콘·사과잼·카페 디저트

고향사랑기부제, 연말맞이 전원증정 답례품 증량 이벤트

[뉴스스텝] 영월군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연말맞이 전원 증정 답례품 증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영월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받는 답례품으로 영월군의 대표 답례품인 솜씨가 김치(5kg)를 주문하면 1kg를 추가 증정하고, 한우 불고기(600g)를 주문하면 불고기 양념을 추가 증정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 방법은 11월 17일부터 12월 31일 연말까

상주시, 2026년 1월 1일 기준 토지특성조사 실시

[뉴스스텝] 상주시는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11월 19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토지 특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는 조사 기간 동안 관내 모든 필지를 대상으로 토지 이용 현황, 도로접면, 지목 및 형상 등 토지 특성을 확인할 계획이다.이번 특성 조사를 바탕으로 비교표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