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빚은 맛, 숲길에서 만나는 나의 꿈” 구미교육지원청,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5 19: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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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교육지원청,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10월 15일 꿈여울 교육지원센터와 대구수목원 일원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과 인솔 교사 등 80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발견하고, 실제 생활과 직업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적 기술, 기본적인 직업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꿈여울 교육지원센터에서 식재료를 직접 다루고 조리 과정을 익히며 브리또 만들기 체험과 외식 문화 체험을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예절과 주문, 식사, 의사소통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자립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오후에는 대구수목원에서 자연해설사와 함께 식물과 생태환경을 관찰하고 관련 직업을 알아보는 자연 해설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교실 밖 현장에서 보고, 듣고,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직업과 생활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 가능성을 넓혀가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안전한 체험 운영을 위해 사전 답사를 실시해 이동 동선과 장애인 편의시설, 안전시설, 학생별 참여 가능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여행자보험 가입, 안전 담당자 지정, 학생 건강 상태와 식품 알레르기 사전 확인, 승·하차 및 안전띠 착용 지도 등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음식을 만들고 수목원에서 여러 식물을 살펴보니 내가 좋아하는 활동과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민병도 교육장은 “진로교육은 학생이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의 삶을 주도적으로 준비하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진로 탐색 역량과 자립생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진로·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직업 세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체험과정에서 필요한 사회적 상호작용과 생활기술을 익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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