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강원도 현안 건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7 19:25:06
  • -
  • +
  • 인쇄
3가지 현안 해결 요청
▲ 강원도청사

[뉴스스텝]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7일 오후 4시,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대통령 주재로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 중앙정부 요인들과 김진태 지사 등 17개 시‧도지사, 전국 4대협의체 회장**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달성을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김진태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3가지 현안 해결을 직접 요청했다.

지난 9월 27일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 개정안 국회 통과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1호 공약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의 착실한 준비를 위해 국무조정실 내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실무지원단’의 연내 설치를 요청했다.

10월 4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방부 장관이 군납 농산물 수의계약 물량을 향후 3년 간 70% 유지할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안도와 감사의 뜻을 표시하면서도, 농민들 입장에서는 잠시 한숨을 돌리게 된 것 뿐이라며, 접경지역 농민들의 생존을 위한 ‘3년 이후’ 대비 항구적 대책 수립을 요청했다

강원도민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정부의 환경협의 절차로 인해 번번이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표하며, ’동서고속철도’와 ‘오색케이블카’ 관련 정부 행정절차의 연내 조속한 마무리를 강력히 요청했다.

김진태 지사는 “다른 지역에 비하면 강원도의 요구는 거창하지 않고, 묵은 현안사업이다”라고 하면서, “하지만, 한시가 다급하며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해서 각별히 챙기고 있는 현안들이다. 정부가 강원도의 건의를 외면하지 않고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역설했다.

이 날 회의는 윤석열 정부와 김진태 강원도정 출범 후 첫 중앙지방협력회의이며,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열리는 첫 중앙지방협력회의이기도 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중앙부처의 주요 정책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각 시도의 정부 정책·제도 등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게 제시됐다. 향후 제3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순군미생물실증지원센터-국립목포대학교, 전남 바이오 인재양성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뉴스스텝] 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지난 11월 10일 국립목포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송하철)과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연계하여 지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라남도 RISE

연천군, 2025년 배출가스 저감장치 사후관리 점검

[뉴스스텝] 연천군은 지난 10일 연천종합운동장에서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한 차량 28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사후관리 점검을 실시했다.매연저감장치(DPF)란 자동차 배기가스를 필터에 통과시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장치로, 장치 부착 후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중요하다.이에 연천군은 차량 소유주에게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대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감장치의 성능 유지를 지원하기 위

함양군, 2024년도 교통안전지수 개선율 ‘전국 군지역 1위’

[뉴스스텝] 함양군이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개선율 부문 전국 군지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와 도로 연장을 고려하여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로,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 환경 등 6개 영역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