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시 예산 없이 취약계층 492가구에 따뜻한 겨울 선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19:05:10
  • -
  • +
  • 인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난방) 시 예산 없이 국비로 전액 무상 지원
▲ 거제시, 시 예산 없이 취약계층 492가구에 따뜻한 겨울 선물

[뉴스스텝] 거제시는 한국에너지재단이 시행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난방)에서 적극 행정으로 큰 성과를 이뤘다. 전년 지원 실적이 34가구(6천2백만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492가구(10억8천8백만원)로 큰 폭으로 늘었다. 이는 취약계층의 난방 환경을 개선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거제시의 적극적인 대상 발굴과 지원이 돋보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사업 신청 시 집주인의 동의와 각종 서류 준비가 필수적인 점이 신청의 큰 장애물로 작용해왔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층이 많은 저소득층 가구는 사업을 아는 것 뿐만 아니라 신청도 어려워 신청가구가 많이 없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거제시는 상담인력을 고용하여 전화 상담을 통해 사업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한국에너지재단 시공업체와 협업으로 직접 방문하여 서류 구비에 도움을 줌으로써 신청자가 작년대비 16배이상 증가하는 결실을 거뒀다.

또한, 이 사업은 전액 국비(기후대응기금)로 운영되어, 거제시의 예산 부담과 대상가구의 자부담이 전혀 없는 점이 큰 장점이다. 발굴된 가구에 단열 및 창호 공사, 고효율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통해 많은 취약계층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적극 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신청과 관련된 사항은 거제시 지역경제과 및 한국에너지재단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기장군, 폐농약 집중 수거로 환경오염 예방 나서

[뉴스스텝] 기장군은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폐농약 수거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농약 빈 용기는 환경공단 등을 통해 재활용품으로 수거됐으나,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은 별도 처리할 방법이 없어 농가에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배출되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폐농약 전용 수거함을 설치 완료

청년들의 소통과 성장을 잇는 '경산시 청년센터'운영 개시

[뉴스스텝] 경산시는 청년들의 도전과 협력을 바탕으로 경산시 청년정책을 총괄·지원하기 위한 미래 성장 플랫폼인 '경산시 청년센터'가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경산시 청년센터는 경산시 중앙로2길 8(구 펌프업스튜디오)에 위치하며, 2025년 1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사)경상북도 청년 CEO 협회가 위탁 운영한다.청년센터 내부는 청년 활동과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1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 기탁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지사장 김분수)로부터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260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이유식 용기, 아기 베개, 물티슈, 타월 등)은 관내 저소득층 영유아 26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지원사업’은 영유아 돌봄에 필요한 맞춤형 육아용품을 지원해 저출산 문제 해소와 취약계층의 양육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