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19:05:21
  • -
  • +
  • 인쇄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예방수칙 준수 강조
▲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뉴스스텝]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으로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 발생하기 쉽다.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등의 위장관계 증상을 동반하고 치명률은 12~47% 정도(2013~2023년 국내 누적 치명률 18.7%)로 높다.

라임병은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과녁 모양의 유주성 홍반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감염 질환으로 초기 항생제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 등 만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기피제 뿌리기, 귀가 후 즉시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환자가 발생한 지역 인근과 청남대 호수광장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를 채집하여 서식 분포 및 병원체 보유율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FTS, 라임병, 쯔쯔가무시 등의 원인 병원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조사 결과를 관리부서와 공유해 도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 통해 학부모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19시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5일, 9월 22일 2일 동안 총 4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부모의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탄소중립 사업 업무보고 청취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방식으로 탄소중립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성 부위원장, 윤원준 의원, 김희영 의원, 김은복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