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택시산업 위기 극복 위한 노사정 협력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18:55:03
  • -
  • +
  • 인쇄
운수종사자 4년새 12% 감소…1분기 내 노사정 협의체 구성 추진
▲ 제주도, 택시산업 위기 극복 위한 노사정 협력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택시산업의 구조적 위기 극복과 안정적인 운송서비스 유지를 위해 노사정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도내 일반(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2020년 1,480명에서 2024년 1,307명으로 4년새 12% 감소했다. 수입 감소와 근무환경 악화로 인한 이탈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도내 일반(법인)택시는 34개사에서 1,44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민과 관광객의 기초 교통수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주 40시간 이상 소정근로시간 의무화 제도*는 지난해 8월 시행 예정이었으나, 업계 경영난과 근로여건을 고려해 2년간 시행이 유예된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관련해 노조, 전문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전담팀(TF)을 구성하고 ‘택시운송업 운영현황 실태조사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1년간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1분기 중 도내 34개 일반(법인)택시 사업체와 택시운송사업조합, 주요 노동단체 등과 간담회를 열고, 노사정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협의체를 통해 택시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사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플랫폼 택시, 친환경 전기택시, 대형·고급택시 등 택시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노사 상생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도내 택시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운송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칠곡군 군정만족도 조사

[뉴스스텝] 칠곡군청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지난 07월 21일부터 08월 4일까지(14일간) 만 18세 이상 칠곡군민 1,207명을 대상으로 군정만족도 및 행정수요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군정운영 전반, 분야별 군정시책, 정주의식, 행정수요 등에 대해 1:1 대면면접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주요 군정 8개 분야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74.1점으로 전년(73.0점)대비 +1.1점 상승하여 만족스러운

“미군부대 후문 특화거리, 새롭게 단장… 석전2리 발전의 새로운 출발”

[뉴스스텝] 칠곡군은 9월 30일 오후, 석전2리에서 ‘미군부대 후문 특화거리 준공식’을 열고 마을 발전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배성도 칠곡군의회 부의장, 권선호 군의원, 구정회 군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는 석전2리 상인회 유경미 회장이 사회를 맡아 내빈 소개, 개회선언,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남양주소방서, 3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 실시

[뉴스스텝]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9월 30일 평내호평역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2025년 3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훈련은 사전 시나리오 없이 아파트 내 화재 발생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긴급구조지휘대 지원반을 포함한 현장지휘단, 119구조대, 평내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참여해 각자의 임무를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