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2025년 1,007억 원 투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18:55:04
  • -
  • +
  • 인쇄
수처리시설(22만㎥/일) 우선 완공․가동, 해양방류관(L=1.5km) 완공도 추진
▲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2025년 1,007억 원 투입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하수처리장 신․증설을 위한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1,007억 원(국비 470, 지방비 537)을 투입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시설의 확충에 속도를 낸다.

현재 제주하수처리장은 일일 13만㎥의 하수처리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연중 대부분 처리용량을 초과한 하수가 유입돼 안정적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강우 시에는 처리용량을 크게 초과한 하수 유입으로 방류수 수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하수처리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하반기부터 하루 22만톤 규모의 수처리시설을 우선 완공해 가동할 계획이다.

수처리시설은 유입된 하수를 깨끗한 물로 정화하는 하수처리의 핵심적인 시설로, 처리시설 용량이 69% 증가한 규모다.

이 시설이 가동되면 강우 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문제가 해소되고, 하수처리장의 용량 부족으로 인한 개발 제약도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또한 연안 바다의 환경오염 방지와 마을어업 피해 예방을 위한 해양방류관(L=1.5km)도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수처리시설 조기 확충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지고 환경오염 예방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며 “청정 제주 보존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4,309억 원(국비 2,015억 원, 지방비 2,294억 원)을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2023년 4월 28일 착공해 2024년말까지 사업비 1,150억 원(국비 505, 지방비 645)이 투입돼 전체 공정률 26%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도내 유통 양식 어류의 잔류동물용의약품 실태 조사 실시

[뉴스스텝]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태형)은 2024년 자체 연구사업 과제로 수행한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이후 경상남도 유통 양식 어류의 동물용의약품 잔류 수준 분석’ 연구 결과, 검사한 어류 116건 중 1건을 제외한 모든 어류가 적합 수준이라고 밝혔다.검사한 양식 어류 116건 중 54건(46.6%)에서 동물용의약품이 검출됐으며, 1건을 제외하면 모두 기준치 이하의 안전한 수준으로 나

2025 경북도민의 날, APEC 성공 기원 경주 총결집!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일 오후 2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2025년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이철우 도지사,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22개 시장·군수와 의회 의장, 도의원, 기관 단체장, 출향 도민, 지역 주민 등 1,700여 명이 참석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경북의 힘으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

서울특별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 “온실가스 감축, 녹색건축 신기술 장려가 해답!”

[뉴스스텝]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녹색건축물 조성 시범사업의 신기술 장려를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오는 20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1대 후반기 제2차 정기회에 제출했다. 본 건의안은 공공에서 선도적으로 녹색건축 신기술을 적용해 녹색건축 활성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환경을 조성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