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통합위원회 – 함양군 계절근로자 간담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9 18:50:22
  • -
  • +
  • 인쇄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우리 공동체 일원으로 인식하는 통합문화
▲ 사회대통합위원회 – 함양군 계절근로자 간담회

[뉴스스텝]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는 29일 함양군 계절근로자지원센터를 방문해 베트남 계절근로자, 결혼이주민 작업반장 등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위원회가 도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사회통합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대통합위원회 지역·인구분과 최치광 분과장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지역균형발전과 출산률을 높이는 노력이겠지만, 이에 더해 계절근로자를 포함한 외국인주민과의 조화로운 삶을 모색하는 것 또한 좋은 보완책이 될 수 있다”면서 “사회대통합위원회는 경남 지역사회의 일원인 외국인주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함께 잘 사는 방법들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베트남인 계절근로자 호반두씨는 “계절근로자에 대한 위원회의 관심에 감사하다”면서 “농가들이 바쁘다보니 휴식시간을 보장해주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어 힘들 때도 있지만 먼저 정착한 분들의 도움으로 잘 적응하고 있고, 주민들도 친절하여 내년에도 계절근로자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는 함양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 현황, 외국인 계절근로자 애로사항과 계절근로자 지원에 대한 지역주민 반응 등을 경청했다.

위원들은 인구감소에 따른 농촌의 노동력 부족에 대한 대책으로 시행되고 있는 ‘계절근로자 제도’를 활용해 지역의 생활인구를 늘리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자연스러운 이웃으로 녹아들도록 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