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평가 기반 구축 공모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2 19: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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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안전성 확보를 통한 이차전지 시장 성장 기대
▲ 충북도,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평가 기반 구축 공모 선정

[뉴스스텝] 충북도가 화재 안전성이 확보된 고성능․고안전 배터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공고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차용 고에너지 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안전성평가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본 사업은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포함 총 사업비 475.2억 원이 투입되어 충북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연 면적 4,300㎡ 규모로 배터리 화재 규모에 따른 국제표준 규격에 맞춰 개별적으로 시험이 가능한 팩시험동 2동, 모듈시험동 3동과 열폭주․열전이 평가분석 장비 및 집진설비 12종을 구축하여 관련 기업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며,

또한, 안전성 평가 관련 단체표준 개발, 화재 안전성 시험평가 및 기술개발 지원 및 도내 대학/기업과의 연계한 시험평가 관련 교육훈련으로 이차전지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응용제품 제조기업 간 제품화 기술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화재 사고 등 배터리의 안전성 및 품질 문제가 부각됨에 따라 국가 및 국제표준에서 배터리 열폭주‧열전이에 대한 기준들이 재․개정되고 있으며, 산업계에서도 전기차 배터리 팩 생산제조업체로부터 열폭주‧열전이 시험평가 결과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요구받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정된 이번 사업은 화재 안전성 이슈와 강화되는 국제표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도내 기업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수요 맞춤형 기반 구축 사업”으로 충북도, 청주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협력하여 지난해부터 기획하고 공모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한 사업이며, 지난 5월 13일 공모 선정된 “전고체 전지용 차세대 소재 개발 및 제조 기반 구축 사업”과 더불어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더 큰 의미가 있다.

충북도 김진형 과학인재국장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평가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화재 안전성이 확보된 고성능‧고안전 배터리 개발로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충북은 이차전지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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