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원·하청이 함께 안전 챙기면, 현장이 바뀝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8:55:25
  • -
  • +
  • 인쇄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 고용노동부

[뉴스스텝]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이하여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7월 9일 13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역량 있는 대기업이 중소 협력업체와 함께 손잡고 일터를 더 안전하게 만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산업 현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대기업·공공기관 등 모기업 총 51개사가 참여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7개사가 본선에 진출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모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협력업체 지원, 협력업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생협력, 영세업체 집중 지원, 스마트 안전관리 도입 등 생생한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예의 대상은 에이치디현대일렉트릭㈜가 ▲근로자 참여형 VOC 청취 플랫폼 운영으로 협력사 위험요인 개선, ▲찾아가는 지역 중소기업 안전점검, ▲협력사 설비투자 및 안전관리자 선임 지원 등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협력사 전용 포탈을 구축하고 스마트 비상대피 시스템을 도입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위험 협력사의 공정에 다양한 스마트 안전시설을 지원한 ㈜성우하이텍 소주공장, 카캐리어 안전발판 설치, 경량 보호구 제작 노력이 돋보인 현대글로비스㈜가 받았다.

우수상은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하고 협력사에 3년간 2천억원을 지원한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고령 노동자를 위한 특화된 안전관리 지원활동을 펼친 에스케이하이스텍㈜, 어려운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한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가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올해 대기업 235개사와 함께 사내·외 협력업체 3,368개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역량 향상을 위해 컨설팅, 교육, 안전 장비 보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오늘 수상한 사례들은 인력·재정 여건이 열악한 협력업체의 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원청과 하청이 함께 노력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관리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사외 협력업체,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산업 전반에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