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및 여수소방서, 여수국가산단 화재안전컨설팅 및 현장점검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8: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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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국 본부장, 서승호 서장, 국가중요시설 안전관리체계 정착을 위한 안전소통
▲ 전남소방본부 및 여수소방서, 여수국가산단 화재안전컨설팅 및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와 여수소방서(서장 서승호)는 13일 여수국가산단 내 롯데케미컬 기초소재 사업장을 방문해 화재안전컨설팅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산업단지 내 중요시설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장 관계자와 소방 당국 간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안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소방본부장과 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 롯데케미칼 생산본부 및 안전환경부서 등 12명이 참여했다.

현장 점검에서는 사업장 주요 공정과 소방시설, 위험물 관리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설 안전관리 전담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며 안전 컨설팅이 진행됐다. 특히 안전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된 특수노즐 옥외소화전과 무인방수차의 방수 등 화재 대응 시연과 주요 공정의 위험물 관리 체계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는 에틸렌글리콜(EG),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며, 부동액·계면활성제·식품용기·필름·주사기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업장 내 소방시설은 1급으로, 옥내·외 소화전, 분말소화기, 가스계 소화기 등 총 137개소의 위험물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국가산단 내 대규모 화학공장은 작은 사고도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소방 당국과 사업장 간 긴밀한 소통과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이번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시스템 준수를 확인했다”며 “국가산단이 위치한 여수의 주요 사업장들과 함께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관리 지도와 컨설팅, 소방시설 점검을 포함한 현장 중심 소통 계획의 일환으로, 국가산단 내 사업장의 안전 강화와 소통 체계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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