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소득 증진 수산종자 매입 방류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5 18:40:15
  • -
  • +
  • 인쇄
올해 4월부터 도내 마을어장 69개소에 본격적으로 수산종자 방류 추진
▲ 제주도, 해녀소득 증진 수산종자 매입 방류 시행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어장 내 수산자원 회복 및 해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4월부터 ‘2024년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기후변화 등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마을어장별 특성에 맞는 수산종자 방류로 수산자원을 회복해 해녀어업을 지속가능하게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방류사업에는 21억 원을 투입하며, 종자마다 적합한 방류시기를 고려해 상반기 4~6월과 하반기 10~12월 정해진 기간 내 사업이 진행되도록 추진한다.

방류하는 수산종자는 홍해삼 102만 마리를 비롯해 전복 64만 마리, 오분자기 32만 마리 등 총 198만 마리다.

제주도는 방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어촌계별 수산종자 방류 신청과 선호 품종을 공모했으며, 마을어장 수산자원 회복 노력도와 해녀 육성 노력도 등을 평가해 69개 어촌계를 선정했다.

4월 중 제주지역 수산종자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방류 물량에 대한 종자구매 입찰공고를 시행하고 방류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의 회복과 해녀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어촌계에서도 방류사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마을어장 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1997년부터 2023년까지 26년간 사업비 326억 원을 투입해 홍해삼, 전복, 오분자기 등 수산종자 3,700만 마리를 방류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대한 개막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일 ‘K-푸드의 원류’ 남도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을 목포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원이 국회의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또한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칼리드 주한 말

다시 돌아온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경기도·경상원, 하반기 참여 점포 모집 시작

[뉴스스텝] 지난 6월 도내 400여 상권에서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다시 시작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도내 약 370개 상권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처음 시작한 ‘통큰 세일’은 내수 회복을 통해 민생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산울동 공원 조성, 주민의 여유로운 일상 지원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6-3생활권(산울동) 공원(1공구) 조성공사를 9월 30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아갈 계획이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공원은 131,221㎡ 규모로 BRT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주거단지, 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연결하는 보행 및 휴식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공원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