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DMO, 2024 무소음 만경강 바비큐 피크닉 (Dear My Mangyeong)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2 18: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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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DMO, 2024 무소음 만경강 바비큐 피크닉 (Dear My Mangyeong) 성료

[뉴스스텝] 완주문화재단은 지난 11월 30일 완주군 삼례읍 하리운동장에서 진행한 2024년 무소음 만경강 바비큐 피크닉(Dear My Mangyeong)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완주군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지원을 받은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지역주민들의 삶이 심하게 방해를 받는 오버투어리즘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무소음관광이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무소음 관광이란 소음이나 인위적인 방해 없이 조용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관광을 의미한다.

전북에서 자연 그대로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만경강에는 수달과 삵, 담비, 하늘다람쥐가 살고, 다묵장어, 퉁사리 등 우리 고유 어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북방식물인 개쇠뜨기, 식충식물인 통발, 고유종인 흑삼릉, 꼬리명주나비의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 등 식물자원 역시 풍부하다. 그뿐만 아니라 만경강은 철새들이 휴식을 취하고 먹이를 찾는 중요한 중간 기착지로 철새들에게 풍부한 먹이와 안전한 휴식 장소를 제공한다. 만경강을 찾는 철새는 약 6천여 마리로 노랑부리저어새, 고니, 쇠부엉이,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다수이다.

생태의 보고인 만경강에서의 무소음 관광은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인간의 활동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무소음 관광을 통해 관광객은 더 깊게 자연과 교감을 할 수 있고, 동식물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관광 아이템이다.

전주에서 온 이은정 씨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소음도 없고 냄새도 없어서 가족과 담소를 나누기도 좋았고 넓은 운동장에서 아이들은 실컷 뛰어 놀 수 있어서 방해 받지 않고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등 일광욕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로컬콘텐츠연구소 손안나 대표는 "2024 무소음 만경강 바비큐 피크닉(Dear My Mangyeong)은 생태환경이 우수한 만경강에서 소음 없이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2024 무소음 만경강 바비큐 피크닉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처음 시도한 무소음 관광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내년에는 잘 보완하고 정비해서 마을주민과 함께 더 좋은 성과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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