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센터, 학교에 핀 작은 숲! 탄소순환을 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8:35:23
  • -
  • +
  • 인쇄
생명초 공동체 연수로 탄소문화 확산
▲ 환경교육센터, 학교에 핀 작은 숲! 탄소순환을 품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19일, 생명초등학교에서 모두를 위한 탄소정원 탄탄숲 공동체 연수를 열고,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작은 정원에서 시작된 탄소순환 이야기를 배우며 지역 탄소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연수는 탄탄숲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의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동체 연수를 연수를 진행해 학교와 지역이 연결되는 탄소순환 고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마췄다.

박재우 클라스만데일만 한국지사장은 먹거리 관점에서 풀어낸 '탄소순환의 숲에서 만나는 탄탄숲의 가치'를 주제로 나눔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환경교육센터와우에서도 학생 대상 탄탄숲 수업도 함께 운영해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생명중학교 학생까지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모여 탄소문화를 공유하며 탄탄숲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연수 후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탄탄숲을 새롭게 조성하며 식물을 심고 가꾸는 시간을 가지며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하는 탄탄숲'의 가치를 체험하며 탄소순환 문화 확산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충북교육청이 올해 46개 학교에 지원하고 있는 탄소정원 탄탄숲은 1평 남짓의 작은 정원 모듈 3개를 아이들이 직접 생태계의 순환 구조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보급형 환경교육 공간이자 교구다.

모두를 위한 탄소정원 탄탄숲은 충북교육청과 클라스만데일만아시아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밀식(식물을 빽빽하게 심는 방식), 동물복지농장 유기농 퇴비, 탄소포집 효과가 큰 피트모스를 활용해 도심지에서도 벌과 나비 같은 작은 생물들이 머물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한다.

탄탄숲은 도심 속 작은 정원 쉼터이자 생태섬으로, 학교 공간이 지역 생태계를 잇는 고리 역할을 해 학교숲이나 공원이 없어 환경교육이 어려웠던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환경교육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환경교육을 교과서 안에서 끝내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 움직이고 실천해 보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고 탄탄숲이 바로 그런 변화 중 하나이다. 탄탄숲을 통해 책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직접 보고 가꾸고 생각해 보며 자연을 조금 더 가까이서 바라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