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2 18:45:46
  • -
  • +
  • 인쇄
김 지사, 철저한 올림픽 유치 준비와 공직사회 쇄신방안 마련 지시
▲ 전북자치도 합동 간부회의

[뉴스스텝]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모든 실국장 및 출자·출연기관장이 참석한 합동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관련 논의와 실국 및 산하기관별 주요업무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모두 말씀을 통해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전북자치도의 도전과 혁신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주신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본격적인 올림픽 유치전이 시작된 만큼 전북의 저력을 보여주고 도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연구원 정은천 박사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필요성과 추진일정에 대해 브리핑하고,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각 분야별 협조사항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현장 방문 대상 시군 및 유관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환영 퍼포먼스 등 세부사항까지 철저히 준비해 올림픽 유치 활동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전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1월 올림픽 평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F를 구성했으며, TF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기업, 시군 등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김 지사는 2025년도 국가예산 확정을 앞둔 시점에서 “현재 국회가 매우 긴박하고 유동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며, “2025년 전북 국가예산 증액을 위해 그동안에도 성실하게 대응해왔으나, 마지막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내년도 국가예산안에서 증액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실과 협력하여 끝까지 주시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업무의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내년도 업무계획도 충실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내년 업무와 관련하여 공격적인 목표치를 설정하는 동시에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2025년 도정이 역동적이고 도민의 공감대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

조직 내에서 발생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도지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다양한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좋은 의견을 담은 공직사회의 쇄신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지역과 계층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재난단계별 대응 체제를 가동해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최근 유행 중인 백일해에 대한 신속 대응을 강조하며 “소아·청소년, 임산부, 성인 대상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발생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도민 불안을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 신정호정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으로 새로워진다

[뉴스스텝] 아산시가 충청남도 제1호 지방정원인 신정호정원을 ‘빛의 정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14일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정호정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위한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신정호 일원(아산시 신정로 616) 약 2.3km 구역에 야간조명 연출을 도입해 밤에도 머무는 체류형 정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아산의 수호자, 빛으로 깨어

영동군,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 ‘노트르담 드 파리’ 운영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청소년수련시설연합회는 지난 15일, 청소년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감수성과 창의력을 함양하기 위한 2025년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청소년 38명과 인솔자 2명을 포함한 총 40명이 참여했다.참가 청소년들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세계적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을 관람했으며, 공연 해설자료 제공과 공동체 예절 교육 등 다

대전시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뉴스스텝] 대전시는 17일 교통사망사고 없는 안전도시 실현을 목표로 시청 대강당에서‘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교통 관련 기관․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고, 교통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사망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구현을 다짐했다. 대전의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월까지 53명이 사망했다. 전년 대비 43% 증가한 추세로 시는 안전불감증과 운전자 인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