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특별재난지역(음성군) 선포 정부 건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2 18:45:20
  • -
  • +
  • 인쇄
11.26.~28. 대설 피해 조기 응급 복구 등 위해 행정력 총동원
▲ 충북도, 특별재난지역(음성군) 선포 정부 건의

[뉴스스텝] 충청북도는 12월 2일, 음성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지난 11.26.~28. 폭설로 진천․음성지역에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충북도와 군에서는 주말에(11.29.~12.1.) 1차적으로 신속하게 개략적인 피해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음성군이 156억 원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금액(122.5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진천군은 2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는 농식품부와 음성군 지역 사전 피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선포여부를 검토한다.

특별재난지역은 대규모 재난 피해를 입은 지자체의 재정부담 경감을 위해 국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로, 선포된 지역은 시설복구에 소요되는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게 된다.

또한, 피해 주민들에게는 건강보험료, 전기료, 통신요금, 도시가스요금,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 12개 항목이 추가 지원된다.

▸ (일반재난지역 기본혜택) 국세납세유예, 지방세감면, 복구자금융자, 국민연금납부예외, 상하수도 요금감면, 지적측량수수료감면, 보훈대상위로금지원, 농기계수리지원 등 18개 항목

▸ (특별재난지역 추가혜택) 건강보험료감면, 전기요금감면, 도시가스요금감면, 지역난방요금감면, 통신요금감면, 전파사용료감면, 농지보전부담금면제, TV수신료면제 등 12개 항목

충청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장(김영환 충북도지사)은 지난 11월 29일 음성군을 방문하여 대설 피해 및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하며, 관련 공무원들에게 신속한 응급복구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다.

또한, 충북도는 시·군 공무원들과 함께 피해조사 및 집계 등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12월 8일까지 피해를 확정해야 함에 따라 피해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피해를 입은 주민은 빠른 시일 내에 읍·면사무소에 피해신고서를 제출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도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시설은 내구력이 많이 저하되어 추가 적설 시 붕괴 가능성이 높으니, 위험 징후가 있을 시 출입을 삼가고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현재 피해조사가 진행 중인 단계로 추가 피해조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신청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이 발생하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건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령군, 광역노선(606번) 정규운행 재개 박차

[뉴스스텝] 고령군은 고령-대구 광역노선(606번)의 운행 재개를 위하여 연일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군민의 일상과 삶에 있어 대중교통인 버스 운행이 교통 편의를 넘어 군민의 이동권과 연계된 중요한 문제이자, 군민 불편이 없도록 대중교통 체계를 개편하려 하는 고령군의 강력한 의지이기도 하다. 현재 606번 노선은 ㈜대가야여객이 버스 기사 구인난, 그와 맞물린 노사갈등 문제, 노후차량 대폐차에 따른 1

나주시, 추석 맞아 소외계층과 보훈대상자 위문 지원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보훈대상자에게 위문금과 위문품을 지원하며 모든 시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실천에 나섰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취약계층 894가구에 총 4500만 원, 국가보훈대상자 1432명에게 총 1억 4320만 원의 위문금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위문금은 나주시와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 추석 귀성객 환송 인사

[뉴스스텝]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2일, 성남시종합버스터미널(야탑)을 찾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을 환송하며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 이날 민주당협의회 소속 의원들은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며,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함께했다. 민주당협의회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시민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목소리를 듣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