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4년도 한국서지학회 춘계학술발표 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6 18: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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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서지학 관련 연구 성과 발표
▲ 2024년도 한국서지학회 춘계학술발표 대회

[뉴스스텝]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6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한국서지학회(회장 김순희) 춘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서지학 및 고문헌 분야 교수를 비롯한 대학원생 등 50여명이 참석해 연구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1부 발표는 청주시가 2021년부터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학술 연구용역 ‘금속활자본의 과학적 분석 및 활용’의 연구성과 일부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1부의 첫 발표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최강선 교수의 ‘글자유사도 비교 방안 및 이를 이용한 금속활자본과 번각본의 비교연구’, 두 번째 발표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박채호 교수가 ‘금속활자본과 목판본의 식별 및 시각화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장원연 학예연구사가 ‘상주박씨 박건중가 고문헌의 현황과 특징’, 일두학연구원의 김윤수 연구원이 ‘문헌공실기와 일두선생집의 판본’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지학은 역대 문헌에 대한 역사와 판본연구 등을 통해 국학연구의 기본을 구성하는 한 분야다.

한국서지학회는 1985년에 설립돼 매년 2회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하고, 학술지 ‘서지학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춘계학술발표회는 한국 고인쇄문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청주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해 학문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청주의 위상정립에 일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인쇄 관련 최고의 전문학회인 ‘한국서지학회’를 지원해 학술발표회를 정기 유치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청주와 고인쇄박물관의 위상이 강화되고, 연구자들에게 진지한 토론의 장을 제공해 고인쇄문화 연구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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