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꽃 피운다…함평군, 송년의 밤 ‘낙화놀이’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8 18: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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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함평엑스포공원 잔디광장서 전통 불꽃놀이와 경품 행사 마련
▲ 2025 함평겨울빛축제 전경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한 해의 마지막 밤을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로 장식하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연다.

함평군은 28일 “‘2025 함평 겨울빛축제 송년의 밤 낙화놀이’가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함평엑스포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낙화놀이는 숯가루를 한지에 싸 불을 붙이는 우리 고유의 불꽃놀이로, 불꽃이 비처럼 흩날리며 겨울밤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하는 전통 세시풍속이다.

함평군은 사계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겨울빛축제와 연계해, 한 해의 마지막 밤에 낙화놀이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모여 액운을 태우고 새해의 희망과 소망을 기원하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겨울빛축제의 화려한 빛과 낙화놀이의 잔잔한 불꽃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겨울밤 풍경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당일에는 새해 소망을 나누는 시간과 함께 함평축제관광재단에서 준비한 관람객 참여형 경품 행사도 진행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함평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전통과 빛이 어우러진 낙화놀이를 통해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함평 겨울빛축제가 사계절 관광도시 함평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함평 겨울빛축제는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을 주제로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내년 1월 11일까지 이어질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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