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백운산 산림박물관, 서양화 초청전 ‘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8: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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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성작가회 박하나 작가 작품 16점 전시…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 산림박물관

[뉴스스텝] 광양시 백운산 산림박물관이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한 달간, 산림을 주제로 한 특별 초청 전시'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광양여성작가회 소속 박하나 작가를 초청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산림문화 콘텐츠의 대중적 확산을 도모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전시에는 산의 사계절과 자연의 기운을 담아낸 서양화 작품 16점이 소개된다. 작품들은 산림박물관 2층 복도와 제2․제3 전시실에 걸쳐 전시되며, 관람객은 입구부터 전시실로 이어지는 전시 동선을 따라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된 회화를 감상할 수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산이 품은 생명력과 시간의 흐름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빙청옥결’, ‘찬탄의 봄’, ‘설록’, ‘앵가’, ‘산림지사’, ‘산의 기세’, ‘에너지’ 등이 있다. 작품 반입은 지난 7월 30일에 진행됐으며, 모든 작품은 박물관 수장고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 및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의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작가와 협의한 스토리라인 및 동선 구성은 물론, 보도자료 및 SNS를 활용한 대시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향후 작가의 전시 운영 의견을 수렴해 지속 가능한 초청 기획전 운영체계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예술의 감성을 함께 느끼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백운산 산림박물관이 생태·문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 연령층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광양시청 또는 산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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