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진구민 나눔장터’ 문 활짝... 중고물품이 이웃의 최애(최고애정)품으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5 18:45:06
  • -
  • +
  • 인쇄
재사용 가능한 중고물품 사고 팔며 자원순환 실천, 환경보호에 앞장
▲ 지난 22일, 어린이대공원역 앞에서 개최된 1회차 ‘2023 광진구민 나눔장터’

[뉴스스텝] 광진구가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2023년 광진구민 나눔장터’를 운영,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진구민 나눔장터’는 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직접 사고파는 친환경 장터다.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나눔으로써 자원을 절약하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08대의 판매부스를 운영, 약 3,023명이 참여하며 매년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지난 22일 어린이대공원역 1, 2번 출구 앞에서 첫 개장을 알렸다. 38개 팀이 판매부스를 열어 장난감과 책, 식기류, 가방, 의류 등 여러 가지 물품들을 나눴다.

참가자에게는 3㎡ 규모의 자리가 제공된다. 옷과 신발, 서적, 조리기구와 식기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판매할 물건과 돗자리, 가격표를 준비해오면 당일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 단, 새 상품이나 가짜 명품 등 상업적 목적의 판매는 제한된다.

판매수익은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수익금의 1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개인 이름으로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한다.

행사장 한편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AR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 파프리카를 이용한 천연 비누 만들기, 양말목 가방고리 만들기를 운영해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아울러,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교환 캠페인’이 진행된다. 우유팩을 휴지와 종량제봉투로,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바꿔준다. 또한 투명페트병 30개를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1장과 교환할 수 있다.

2회차 나눔장터는 오는 5월 13일, 3회차는 6월 10일에 개최된다. 광진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어린이와 초중고 학생들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봉사시간 4시간이 인정된다.

참여를 원할 시 광진구 홈페이지 또는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2회차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3회차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회차별 38개 팀을 모집하며, 선정 결과는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요즘, 재활용의 의미를 알리고 일상 속 자원순환을 실천하고자 나눔장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가족, 이웃들과 나눔의 즐거움을 체험해보는 값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