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유역수도지원센터 종합상황실 개소, 수도사고 대응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4 18:30:09
  • -
  • +
  • 인쇄
지방상수도 현장 운영정보를 활용한 사고 대응 및 기술지원 추진
▲ 종합상황실

[뉴스스텝]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11월 25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대전 대덕구 소재)에서 유역수도지원센터 종합상황실 개소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및 임·직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수도분야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유역수도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5월 인천 붉은 수돗물 사고 이후, 지자체의 수도시설 운영과 수도사고 대응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0년에 조직이 설립됐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직 실무 운영을 맡고 있으며, 이번 종합상황실 개소에 앞서 현재 한강, 금강, 영산·섬진강, 낙동강 등 4개 유역별로 유역수도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유역수도지원센터에서는 수도사고 발생 시 사고원인 파악, 조기 정상화 등을 위한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사고의 우려가 있는 수도공급체계 변경, 유수율 제고와 같이 운영 효율화를 위한 업무 등 지자체별 여건을 고려하여 맞춤형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재난에 따른 수돗물 공급 장애의 해결을 위한 지원 업무도 수행 중이며, 올해 4월 가뭄이 심각한 섬 및 산간지역에 급수선 및 급수차를 지원했으며, 올해 9월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에 상수도 시설 복구, 병물, 급수차 지원과 함께 펌프시설 고장으로 수돗물 공급이 안되는 공동주택(아파트)에 임시 급수설비 설치 등을 지원하여 신속히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했다.

환경부는 2020년부터 유역의 상수도 운영 현황을 관리하고, 수도사업자와 공동으로 사고대응을 할 수 있도록 4개 유역수도지원센터와 이를 총괄하는 이번 유역수도지원센터 종합상황실을 구축해왔다.

환경부는 이번 유역수도지원센터 종합상황실 개소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광역상수도와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방상수도의 운영정보를 통합하여 관리함으로써 수도사고 발생 시 현장의 운영정보를 활용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체계적인 사고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까지 161개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관망관리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관망의 실시간 수질‧수량 정보까지 활용이 가능하여 취수부터 공급 단계까지 촘촘한 수돗물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수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여 단수로 인한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소통 및 협력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유역별 수도 관련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유역수도지원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개소식 행사에 이어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기술지원 및 위기대응 성과 공유 연찬회(워크숍)’도 개최할 계획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유역수도지원센터 종합상황실의 본격 운영으로 현장의 운영정보를 활용하여 섬세하고 체계적인 지방상수도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물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유역수도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서 지방상수도의 신속한 사고대응과 현안해결을 지원하여 최상의 수돗물이 제공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