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국가 전산망 마비에 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18: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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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재대본 가동, 추석 연휴 비상 대응체계 유지
▲ 국가 전산망 마비에 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 대응

[뉴스스텝] 청주시는 지난 9월 27일 발생한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이번 사태로 전국 70여개 기관 600여개 서비스가 중단됐으며 행정안전부는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시는 지난 9월 28일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를 가동하기로 결정했으며 9월 29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본부장을 맡아 지휘하는 재대본은 필수반(7개 부서), 지원반(60개 부서)으로 구성됐다.

재대본은 전산망 마비로 인한 혼란을 줄이고, 민원서비스 공백으로 시민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재대본을 계속 가동해 행정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고, 민원 대응과 사고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예기치 못한 국가 전산망 마비 상황에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유지해 행정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0월 1일 기준으로 281개 서비스가 복구된 상태다.

청주시에서는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전산장애로 인한 불편 민원이 총 90건 접수됐으며, 주요 민원은 대형폐기물 처리, 지방세 납부, 여권 발급, 국민신문고 이용 등에서 발생했다.

시는 접수된 민원에 대해 현장 안내와 대체 서비스 제공을 병행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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