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75.5% 시정운영에‘만족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4 18:30:46
  • -
  • +
  • 인쇄
주낙영 시장 민선 8기 2주년 맞아 여론조사 18세 이상 남녀 1,007명 실시
▲ 시정 운영도 만족도 및 발전 가능성 만족도 그래프

[뉴스스텝] 경주시민 10명 중 8명은 민선8기 지난 2년간 주낙영 경주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시민 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 결과 경주시민 75.5%가 시정운영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경주시민 80.0%는 향후 지역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시는 민선 8기를 맞아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황금대교(제2금장교) △주차 공간 확보 및 안전한 도로망 확충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한데 따른 결과로 해석했다.

세부적인 지표를 살펴보면 시정성과 중 가장 잘한 분야로는 △문화/관광/체육(58.5%) △지역개발(13.6%) △보건/복지(12.2%) △경제/산업(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로는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29.3%) △경주 식물원(라원)(14.4%) △건천 경제자유구역 조성(12.9%) △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12.2%)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10.4%)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성공에 대해서는 94.2%가 ‘만족’, 이번 유치가 경주 발전에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91.9%가 ‘기여한다’라고 답했다.

향후 경주 도시 비전으로 시민들은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57.3%) △역사문화관광 도시(24.0%) △환경‧안전 친화도시(6.0%) △미래혁신도시(4.2%) 등을 꼽았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우선 사업으로는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27.4%)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지원(24.0%)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23.8%) 등을 희망했다.

복지도시 구현 우선 사업으로는 △여성친화도시 정책(34.7%) △노인복지(29.6%) △청소년 진로상담 및 방과후 활동 지원 사업(10.7%) 등을 선택했다.

거주환경 개선 우선 사업으로는 △CCTV 설치 등 안전관리 사업 확대(26.3%) △보건의료 시설 확충(22.6%) △교통시설 확충(22.3%) 등을 요구했다.

반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56.0%) △의료 등 생활기반시설 부족(15.9%) △문화유산‧기업 등의 각종 규제(12.6%) △교육 및 문화시설 부족(12.3%) 등 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대인면접조사,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향후 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지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 화도·수동·호평·평내 학부모와 미래교육 소통의 장 열어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23일 화도읍 소재 한 카페에서 화도·수동·평내·호평 지역 ‘중·고등 학부모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는 권역별·학교급별로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자녀 교육 경험을 나누는 등 실질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아카데미에는 화도·수동·호평·평내 지역 15개 중·고등학교 학

남양주시 호평애향기동대, 호만천 마을가꾸기 행사 실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호만천 일대에서 호평애향기동대가 마을가꾸기 행사를 열고 수국 500주 식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것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고 호만천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추진됐다.행사에는 호평애향기동대 단원 40여 명이 참여해 호만천 주변에 수국을 식재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안정적인 교원정원 확보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에 관한 문제”

[뉴스스텝]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3일 열린 ‘제4회 전국 교육정책 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 자리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교원정원 확보를 위한 노력과 탄력적이고 유연한 교원정원 제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교육부, 교육정책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해 이뤄졌다.토론회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윤건영 충청북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