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름 휴가철 수상안전관리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18: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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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기간’ 운영
▲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기간’ 운영

[뉴스스텝] 충남도는 도민과 방문객 모두 안전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도는 28일 자치안전실에서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과 사회재난대응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회의를 열고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기간 운영은 앞서 수립한 여름철 수상안전 관리계획에 따른 것으로, 해수욕장 27곳과 하천·계곡 41곳 등 물놀이 장소를 포함해 안전관리가 필요한 996곳을 중점 관리한다.

주요 내용은 △안전시설 정비 △취약지역 예찰 △신속한 응급처치 △구명조끼 무료대여 및 홍보 △심장충격기(AED) 배치 등이다.

신규 사업인 구명조끼 무료대여는 계곡·하천 물놀이 장소에 대여소를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구명조끼 착용 등 수상사고 예방 행동요령도 집중 홍보함으로써 수영 미숙으로 인한 수난사고 예방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 다른 신규 사업인 심장충격기는 사고위험이 높은 물놀이 지역에 배치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

안전시설 정비는 구명환, 안내표지판, 인명구조함 등의 안전시설을 정비해 도민이 안전시설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노후시설과 소모품은 교체한다.

취약시설 예찰은 수상안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특별대책기간(7월15일-8월 17일) 동안 시군에서 읍면동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확대 운영한다.

응급처치 부문은 시군에서 채용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 안전요원이 협력해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조치했다.

최근 도내에서는 2022년 9건, 2023년 10건, 2024년 9건의 수상안전 사고가 발생했으며, 도는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신규 사업 추진 및 안전시설 보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은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기간 동안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철저하게 점검할 것”며 “도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한 여름 휴가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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