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첫 SFTS 환자발생에 기관합동 대응 펼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6 18:21:26
  • -
  • +
  • 인쇄
발생 즉시 발생 추정지 인근 합동조사 및 방역활동 진행
▲ 경주시보건소가 SFTS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발생에 따라 지난 13일 건천지역 일원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스텝] 경주시보건소가 지역에서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3일 건천지역 일원을 대상으로 합동조사 및 방역활동을 펼쳤다.

합동조사는 발생 추정지를 중심으로 경주시보건소,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 건천읍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이뤄졌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린 뒤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증상이 동반된다.

또 혈소판감소와 백혈구감소 등 발생으로 중증의 경우 중추신경계 이상 소견,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하게 될 수 있다.

합동조사 후 건천읍행정복지센터는 진드기 채집이 완료된 즉시 추정지역 일대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향후 진드기로부터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수시방역을 진행 할 예정이다.

경주시보건소는 이번 SFTS 진드기 매개 감염병 조사 이후 주민들이야외활동과 농작업을 무탈하게 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은 진드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라며 “야외활동 또는 농작업 시에는 몸의 노출이 최소화 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해 항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광역시교육청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인재 육성 성과 ‘톡톡’

[뉴스스텝] 광주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빛고을 직업교육혁신지구 지원센터’가 지역인재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지역 새내기 기술 인재를 토박이 기술 장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빛고을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원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인재의 ‘교육-취업-정착’이 이뤄지도록 시교육청, 광주시, 지역대학,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환경공무관과 소통간담회 열고 의견 청취

[뉴스스텝]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8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환경공무관(전 환경미화원) 32명, 업체 대표자 8명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이번 간담회는 환경공무관의 근무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향후 폐기물 수거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간담회에 참석한 환경공무관들은 효율적인 폐기물 수거와 근로환경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서울시, 신림의 지형을 뒤바꾸는 재개발… '60m 고저차' 넘어 새 도시로 재탄생

[뉴스스텝] 관악구 신림5구역(신림동 412번지 일대)이 최대 60m의 고저차를 극복하고, 도림천–삼성산 자연축과 연계된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12월 8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림5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신림5구역은 신림선 서원역과 가까운 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