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제38차 정기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1 18:30:45
  • -
  • +
  • 인쇄
정인화 광양시장, “여․순․광 힘모아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하자”
▲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제38차 정기회

[뉴스스텝] 광양시는 11일 정인화 광양시장이 여수시 베네치아 호텔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제38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고 알렸다.

이날 제38차 정기회에서는 3개 시(市)가 의결해 추진해 오고 있는 7건의 공동 협력 사업과 9건의 연계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안건 7건을 심의‧의결했다.

3개 시는 광양만권이 정부의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사안에 공동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 후보지는 광양, 여수, 순천 전체를 아우르는 광양만권 824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다.

광양만권이 대상지로 지정되면 기반 시설 건립, 첨단 생태계 구축 R&D 기획 지원, 금융・기술 지원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완성돼 신산업 분야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

3개 지자체는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해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에 대한 재정지원금을 상향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2023년 2월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어려워진 읍・면 지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제한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지침변경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제38차 정기회의는 2026년 예정된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박람회 홍보, 사전 공동마케팅, 지자체 축제 연계 등 동반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협약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만권은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광양만권을 둘러싼 세 개의 지자체가 각자의 강점을 키워가는 가운데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서 연대하고 공동 대응한다면 대한민국을 견인할 핵심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3개 시의 연대와 협력이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벗어나는 변화를 끌어내고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6년에 구성된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그간 전남 청정수소 국제포럼 개최, 2023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개최 등 각 시가 당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을 펼쳐 지자체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