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창 전남도의원, “벽지노선 마을버스 도입으로 버스 정책 혁신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9 18: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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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노선 버스 적자 보전에만 집중하는 현 정책 한계 지적
▲ 이현창 전남도의원, “벽지노선 마을버스 도입으로 버스 정책 혁신해야”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올해 버스 재정지원금과 벽지노선 지원 등으로 6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용자 편익과 버스 회사의 이익을 고려한 정책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례)은 지난 7월 17일 제383회 임시회 건설교통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교통복지를 위한 예산은 늘어나고 있지만, 예산을 집행하는 도 정책은 이용자와 회사 모두를 고려함과 동시에 예산을 줄이려는 노력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현창 의원은 “벽지노선 버스의 수지타산을 위해서는 많은 시민이 이용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며, “갈수록 늘어나는 버스 회사의 적자 보전만을 위해 예산을 사용하기보다는 마을버스 운영 등 도서지역 대중교통의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내버스보다 작은 규모의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버스 운행에 따른 손실은 더 적고, 벽지지역에는 더 깊숙이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벽지노선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이용자와 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정책 용역을 통해 마을버스 운영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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