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보건소, 하절기 방역소독 4월부터 본격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1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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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방역으로 감염병 차단! 촘촘한 맞춤형 방역 눈길
▲ 청주임시청사

[뉴스스텝] 청주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월부터 위생해충 박멸을 목표로 집중 방역소독을 추진한다.

이번 방역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각종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등 위생해충의 출현 시기가 빨라지고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실시한다.

보건소는 방역기동반(4개반 8명)을 중심으로 43개 읍면동 방역요원과 방역차량을 투입해 정화조 등 유충 서식지와 주요 민원 발생지역에 유충구제제를 살포한다.

주택밀집지역, 관광지, 다수이용시설 등 방역 취약지역에는 분무‧연무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산책로와 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대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20대와 친환경 해충유인 퇴치기(포충기) 88대를 관리‧운영하며, 올해는 21대를 추가로 설치해 친환경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일 모기발생 감시장비(DMS) 10대를 가동해, 수집된 모기 밀도 자료를 활용한 근거 중심 방제사업을 실시한다.

이 장비는 모기의 주요 활동 시간인 저녁부터 새벽 시간대에 이산화탄소를 분출해 모기를 유인, 포집하며 이를 통해 실시간 모기의 밀도를 감시할 수 있다.

아울러, 공공방역이 어려운 사유지에 대해서는 거주자가 직접 해충방제를 할 수 있도록 방역장비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여 장비는 고온스팀청소기, 수동분무기, 자동분무기 3종이다.

장비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상당보건소로 대여 가능 여부를 문의한 후, 안내받은 보건소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이 밖에도 시 복지정책과와 연계해 지역 내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정비가 이뤄지면 보건소에서 방역소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시에서 발굴한 저장강박증 의심가구는 84가구다. 해당 가구에 대해서는 주변 방역소독도 함께 진행된다.

최옥하 감염병대응과장은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방역활동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거주지 주변 환경 정비 등 생활 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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