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학교문화예술교육 국고 복원 강력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5 18:20:13
  • -
  • +
  • 인쇄
이지윤 의원 ‘학교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국고 복원 촉구 건의안’ 채택
▲ 충남도의회, 학교문화예술교육 국고 복원 강력 촉구

[뉴스스텝] 충남도의회는 5일 제3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학교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국고 복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즉각적인 예산 복원을 촉구했다.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에 따르면, 정부는 학교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산을 2023년 574억 원에서 2024년 287억 원, 2025년 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9% 삭감했다.

이번 건의안은 국고보조금 사업예산 삭감으로 인한 문화예술 교육 공백 우려를 해소하고 학생, 교사, 예술 강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예산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지윤 의원은 “정규 교육과정과 직결된 학교문화예술교육 사업예산이 삭감되면서 학교별 문화예술강사 수업시수가 2023년 152만에서 2024년 104만으로 무려 48만 시수가 줄었다”며 “충남도 역시 해당 사업의 국고 지원이 2023년 33억 원에서 2024년 15억 원, 2025년 ‘0원’으로 대폭 줄어 사업 유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은 이미 존립 위기에 내몰렸고, 예술 강사의 직업 상실 위기감마저 고조되고 있다”며 “특히 예술교육 기회 박탈로 인해 학교예술교육의 질은 저하될 수밖에 없으며, 농·산·어촌 소외지역 소규모학교 학생 지원도 축소돼 교육격차 심화까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의원은 “학교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고 복원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또한 학생, 교사, 예술강사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