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안전 최우선! 청주시, 수능 대비 안전관리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1 18:30:27
  • -
  • +
  • 인쇄
- 지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곳곳에서 펼쳐져
▲ 청주시청

[뉴스스텝] 청주시는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이 제시간에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돕고, 시험이 끝난 후에는 많은 인파가 운집하는 것을 대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청주에서는 시험장 16개소에서 8,357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먼저 청주시설관리공단은 시험 당일 장애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해피콜 차량을 우선 배차한다.

시험 응시표를 소지한 교통약자(가족·보호자 포함)는 오는 14일까지 예약을 통해 해피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시험 종료 후 귀가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시험이 끝나고 갑자기 많은 인파가 운집하는 것을 대비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청주시 재난안전실장을 단장으로, 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상황관리단을 14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호텔 인근, 충북대학교 중문, 성안길 일원, 동남지구 등 인파 밀집 예상 지역 10개소를 선정해 예찰에 나서는 한편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도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위급상황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유지한다.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도 곳곳에서 열린다.

충청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 아래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충북경찰청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연합 아웃리치 활동이 14일 펼쳐진다.

청소년광장과 성안길에서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계도 활동을 할 예정이다.

청주시청소년수련관은 수능 후 사회적응 프로그램,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관내 고등학교 5개소에서 진행한다.

청주시 리더 및 세계 글로벌 강사가 특강을 펼친다.

특히 11월 21일 교원대부설고등학교에서 이뤄지는 첫 번째 프로그램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참석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청주시청소년수련관 토크콘서트 ‘우리의 여정, 우리의NN살’ △청원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서원청소년문화의집 오픈하우스 ‘드림로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수험표를 제시하면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지역 내 문화공연장도 있다.

청소년광장에 자리 잡은 소극장 ‘예술나눔 터’는 오는 15일부터 시작하는 연극 ‘가난 포르노’의 입장료를 70% 할인하고, ‘소명아트홀’은 12월 5일부터 무대에 올리는 연극 ‘라면’의 입장료를 45% 할인해준다.

청주아트홀에서 12월 6일 부터 7일 이틀간 열리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도 할인된 가격(2만2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날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학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특히 시험이 끝난 후에도 안전사고가 없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시험 당일 수험생,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교통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각종 방문 민원 처리도 10시부터 가능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