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우수기관 4회 연속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5 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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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해설‧다국어‧모바일로 접근성↑, 맞춤형 교육‧찾아가는 서비스로 시민 소통↑
▲ 한성백제박물관 전경

[뉴스스텝]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4회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민 수요를 반영한 기획력, 전문 연구 역량, 포용적 접근성을 확장해 온 운영 철학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공립 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운영의 질적 수준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한성백제박물관은 고대사‧고고학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백제 왕도 유적 발굴 및 학술 연구, ▲고고학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 및 보존 관리 ▲연구 성과를 대중적으로 풀어낸 수준 높은 전시 콘텐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람객 만족도와 교육 프로그램 등 시민 소통 및 운영 전반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했다.

박물관은 상설전과 특별전을 통해 전시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균형 있게 강화해 왔다. 백제의 역사‧유적‧생활문화를 통해 서울의 뿌리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상설전은 물론, 해양 고고학‧인류학 분야 기획전과 세계 고대 문명 국제교류전 등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였다.

‘바닷길에서 찾은 보물(2024)’, ‘백제인(2024)’, ‘히타이트(2025)’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쉬운 해설 체계, 다국어 안내, 모바일 전시 해설 도입 등으로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 분야에서는 유아‧초등 대상의 체험형 프로그램부터 청소년 탐구‧토론, 가족 주말 체험, 특별전 연계 교육, 장애인 등 약자 동행 프로그램까지 대상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축했으며, 학교‧자치구‧지역 기관과 협력한 찾아가는 교육으로 지역 학습 생태계의 기반도 다졌다.

운영 측면에서도 관람 환경의 안전‧편의성 개선과 자료 관리 표준화, 수집‧보전‧전시‧교육 전 과정의 데이터 기반 관리를 통해 효율을 높였다. 또한 에너지 절감, 친환경 안내물 제작, 포용적 접근성 확대 등 지속가능성 요소를 박물관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관람객 의견을 상시 수렴하는 ‘고객의 소리(VOC‧Voice of Customer)’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앞으로 박물관은 상설전시관 리뉴얼 고도화, 학술총서·자료집의 대중친화형 재편, 다양한 문화행사 도입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노후 전시 환경 개선과 동선 정비로 관람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우수기관 인증에 따라 한성백제박물관은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우수기관 인증패 게시 및 각종 간행물과 홈페이지에 인증마크를 표시할 수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도 받게 된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4회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서울시 문화정책의 방향성과 현장의 노력이 만든 공동의 성과”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전시·교육·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여 서울의 역사문화자산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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