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3 도·행정시 청원경찰 화합 대축제 4년 만에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9 18:30:27
  • -
  • +
  • 인쇄
오영훈 지사, 청원경찰 위상 확립·복지향상 공헌해 감사패 받아
▲ 2023 도·행정시 청원경찰 화합 대축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양 행정시, 제주도의회 청사에서 공직자들과 민원인의 안전을 지키고, 청사시설 보호에 힘쓰는 청원경찰 가족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2023 도·행정시 청원경찰 화합 대축제’가 8일 오전 10시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청원경찰협의회 제주광역본부(회장 김동현)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도와 행정시, 도의회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강병삼 제주시장, 강철남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양경호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오태권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김동현 대한민국청원경찰협의회 제주광역본부 회장을 비롯해 청원경찰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청원경찰법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2005년 청원경찰과 첫 인연을 맺고 함께 결의를 다진 이래 아쉬움과 부족함도 많이 남아있다”며 “현재 임호선 의원 안으로 청원경찰법 일부개정안(공공영역 청원경찰 처우개선 관련)이 발의된 만큼 더 나은 제도적 여건이 갖춰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리를 찾아 나가는 과정이 간단치 않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과정도 없다”며 “청원경찰 모두가 동지라는 생각으로 권리를 찾아 나가는 여정을 함께 하면 분명 값진 성과들이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동현 회장은 “앞으로도 청원경찰의 처우 개선과 법적 신분 회복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끈끈한 유대와 단합으로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똘똘히 뭉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수여, 감사패 전달, 기부금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청원경찰의 위상 확립과 청원경찰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청원경찰협의회 제주광역본부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또한 대한민국청원경찰협의회 제주광역본부는 청원경찰들이 모금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경품 추천, 주사위 던지기, OX 퀴즈 등 청원경찰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 감로사, 삼척시 다섯 번째 전통사찰로 지정

[뉴스스텝] 삼척시 정상동 보타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소속 삼척 감로사가 문화체육관광부 고시(2025. 9. 18.)에 따라 전통사찰로 지정됐다.삼척 감로사는 1960년 담호당 봉석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향토지와 구전에 따르면 옛 관음사 터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진다.감로사는 지난 6월 25일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사찰 지정자문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지정을 받았고, 해당 조건을 이행한 후

삼척시, 추석연휴 환경오염 24시간 특별감시 추진

[뉴스스텝] 삼척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공장 지역 및 인근 하천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 활동’을 추진한다.시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환경오염 우려 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대기·폐수 배출시설의 허가(신고) 여부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환경기술인 자격 및 정상 근무 여부

경북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2025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 개막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5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을 개최한다.세계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천년 인문 정신과 세계 인문학을 연결하는 이번 포럼은 ‘천년의 길 위에서 별을 바라보다’를 주제로, 인류가 함께 모색해야 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국제포럼으로, ‘APEC 2025 KOREA’ 3대 의제인 ‘연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