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어린이가 주인공 되는 어린이날 행사 다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7 1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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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다채로운 행사로 어린이날 기념
▲ 어린이날을 성북구 1일구청장 체험행사에서 김준희(초등2학년) 어린이가 이승로 구청장의 설명을 듣고 업무 문서에 결재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성북구가 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구는 어린이날 당일 아동·청소년에게 구청장 집무실을 개방했다. 1년에 하루뿐인 이날만큼은 어린이가 성북구를 대표하는 구청장이 되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사전에 신청한 아동·청소년 및 가족 10팀이 참여해 집무실에서 어떻게 구민을 위한 업무가 진행되는지 경험하고, 구청장 위촉식, 서류결재 등을 체험했다. 이날 1일구청장들은 스쿨존 안전시설 설치, 도로안전시설 조치 등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고 문서에 결재 서명을 했다.

이날 구청장이 되어본 김유나(초등5학년) 어린이는 “구청에 와서 우리동네와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신기했고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극장 나들이 행사도 열렸다. 아리랑씨네센터에서 어린이날 오전 연극 '피노키오'를 무료로 상영하고, 실내 놀이터를 준비해 온 가족 모두 스포츠바운스, 바이킹 시소 등 놀이체험을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어린이들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이 손꼽아온 이날 예기치 못한 날씨로 안전을 위해 야외행사를 축소하게 됐지만, 추후 ‘성북 청소년 페스티벌’을 비롯해 ‘성북 온가족 행복놀장 축제’,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등 가정의 달 내내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가득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어린이날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에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나,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보되면서 안전을 위해 야외활동을 불가피하게 취소했다.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3일에는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날 콘서트’를 개최, 지역아동센터 24개소를 이용하는 어린이를 비롯한 학부모, 종사자, 지역주민 등 700여 명에게 선물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가수 임한별, 허각, 신용재의 재능기부로 공연이 펼쳐졌으며, ‘법무법인 승, 인사노무 승, 세무회계 승’의 후원금(200만원)과 ‘CJ나눔재단, CJ푸드빌, CJ제일제당’의 간식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동아리 발표회가 열려 아동·청소년이 댄스, 밴드, 보컬, 난타, 깃발단체무용 등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공연발표 경험을 통한 성취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구청장은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과 재능기부에 감사드리며,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성북에서 마음껏 꿈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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