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다중이용시설 1분단위 공기질 특별관리 해준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9 18: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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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구청장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만들 것”
▲ 정기방역 사진

[뉴스스텝] 서초구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해제’에 따라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청정공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울 서초구는 주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내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달부터 지역내 다중이용시설 정기방역 및 실내 공기질 측정·점검 특별관리를 실시 중이다.

구는 연말까지 관내 공공시설 및 실내공기질 관리법 적용 대상 규모에 해당하지 않는 다중이용시설(아동·장애인·노인 이용시설 등) 300여 곳에 개소당 총 6차에 걸쳐 정기방역을 실시한다. 정기방역 외에도 총부유세균, 곰팡이, 폼알데히드 등 10개 항목에 대해 연 2회의 실내공기질 측정을 실시하고, 환기장치 점검 및 유지보수 실시 등 종합관리를 실시한다.

구는 2020년부터 IoT를 활용한 1분 단위 실내공기질 관리서비스 ‘그린서초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경로당,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 다중 이용시설 363곳의 공기질에 대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6개 항목에 대한 공기질 오염여부를 1분 단위로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이에 구민들은 ‘서초스마트시티’ 앱으로 공기질을 확인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다.

또 3개월 이상 상시 모니터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기질을 우수하게 관리하고 있는 시설에는 ‘서초 그린안심존’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인증기준에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관리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해 준다. 지난해 37곳을 추가로 인증해 총 290곳이 인증을 완료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가정에서 주민 스스로 공기 질을 측정해 청정공간을 만드는 ‘스마트 실내공기질 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농도뿐 아니라 온도, 습도 등 총 6가지를 1분 단위로 모니터할 수 있어, 월 50여 건이 대여될 정도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구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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