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전남도의원, 성조숙증 검사비 예산 증액 촉구… 실질적 지원 강화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18: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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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예산, 전년 대비 1천만 원 감소...실질적 수요 반영 못해
▲ 정철 전남도의원, 성조숙증 검사비 예산 증액 촉구… 실질적 지원 강화 필요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은 지난 2월 6일 전남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최근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성조숙증이 의심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성조숙증 검사비 지원 예산이 전년 대비 1천만 원 줄어든 5천만 원으로 책정됐다”며, “예산의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증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2024년에도 신청자 수 대비 예산이 부족해 일부 지급 후, 올해 1월에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며, “만약 2025년에도 같은 방식이 유지된다면 예산 부족으로 인해 당해 연도에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예산이 확보되는 즉시 기존 검사비 부담자에게도 소급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철 의원은 “성조숙증 검사비 지원사업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예산 부족으로 인해 학생들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성조숙증은 여아는 만 8세 이전,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사춘기 징후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사춘기보다 이른 시기에 성호르몬이 분비되어 신체적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성조숙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GnRH 검사비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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